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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제로 성큼…현대건설,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1등급 인정서 추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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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09. 0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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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1등급 인정서를 추가 획득한 바닥시스템 이미지.
현대건설은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성능 1등급 인정서를 추가로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층간소음 저감 1등급 기술을 확보한 이후, 한층 강화된 기준과 평가방법을 적용한 바닥충격음 성능등급평가에서도 2건의 1등급 인정서를 동시에 취득했다.

이번에 1등급 성능을 검증한 바닥시스템은 완충재 복합소재의 최적 배합과 적층 구조로 걷기·뛰기·가구 이동·물건 낙하 등의 생활 소음을 흡수할 수 있다.

이번 평가는 국토교통부 지정 성능인정기관인 LH품질시험인정센터를 통해 진행됐다. 현장 실증 방식으로 경량충격음 25데시벨(㏈), 중량충격음 32㏈의 저감 성능을 선보이며 '층간소음 없는 공동주택' 실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인정평가로 중량충격음을 1등급 기준(37㏈) 대비 5㏈이나 낮춰 맨바닥 대비 20㏈ 이상 저감한 업계 최고 수준의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을 확인했다.

그동안 현대건설은 2022년 다섯 개의 바닥구조에 대한 경량 및 중량충격음 시험에서 모두 1등급 인증을 획득한 후 층간소음 복합 연구시설 'H 사일런트 랩'을 통해 기술 고도화에 집중해왔다.

그 결과 층간소음 저감 1등급 기술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해 올 상반기 준공한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에 실제 적용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층간소음 관련 신·구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 인정서를 확보하며 '조용한 집'에 대한 브랜드 신뢰도를 다시 한번 제고했다"며 "지속적인 고성능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소음으로부터 자유로운 주거 공간'의 가치를 현실화하고 업계 표준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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