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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의 새로운 도약 논의…제11회 육군력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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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5. 09. 03. 10:38

육군
육군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방향성을 논의했다.

육군은 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에서 '제11회 육군력 포럼'을 개최했다. 육군본부가 주최하고 서울대학교 미래전연구센터가 주관한 포럼에는 김흥준 육군본부 정책실장(소장)을 비롯한 주요직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 강선영·백선희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산·학·연 전문가와 군 관계관 등 300여 명이 자리했다.

2015년 시작해 11회를 맞은 육군력 포럼은 육군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올해는 '대전환 시대의 육군,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로 3개 세션으로 나뉘어 포럼을 진행했다.

1세션은 '육군력 10년 성과와 대전환 시대의 과제'라는 주제로 손열 연세대 교수, 박영준 국방대 교수, 이신화 고려대 교수, 이철재 중앙일보 군사안보연구소장의 발표와 토의가 진행됐다.

2세션은 'AX(인공지능 전환) 시대, 강력하고 매력적인 육군 건설의 과제(자강과 매력)'를 주제로 조남훈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원, 곽기호 국방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 손경호 국방대 교수 등이 토론했다.

3세션에서는 '주변 4망(網) 복합위협에 대응하는 육군의 전략(균세)'이라는 주제로 박병광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 등 3명의 발표가 이어졌다. 기술패권 경쟁, 북·러 밀착 등 안보지형 변화 속에 육군의 대응전략을 살펴보고, 한미동맹과 육군의 역할, 국제파트너와의 인공지능 협력증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육군은 포럼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분석하여 육군 발전을 위한 전략과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육군 관계자는 "육군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대내외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등 미래 안보환경의 변화와 육군의 도전요인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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