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춤 동작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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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는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미국의 테일러 프리츠를 3-1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런데 이날 경기가 끝난 후 조코비치가 코트로 나와 카메라 앞에서 엄지손가락을 입에 갖다대더니, 어깨춤을 추며 승리를 자축했다. 중계화면으로 지켜보던 캐스터는 웃음을 멈추지 못했고, 관중들은 그의 춤을 보고 환호했다.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조코비치는 "오늘은 내 딸의 생일이다. 그래서 이번 우승은 딸에게 큰 선물이 됐다"며 손으로 하트를 그려보였다.
그는 "사실 마지막에 춘 춤은 딸이 내일 평가해줄 거다. 어떻게 추는지 딸이 알려줬다"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요. '소다팝'이 이 노래 제목이에요"라고 말했다. 애니메이션에서 극중 사자보이즈가 보르는 '소다팝'의 안무임을 직접 언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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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국내 네티즌들은 "조코비치도 보는 케데헌", "인터뷰 전까지 소다팝 춤인줄 몰랐다", "멋진 딸바보 아빠", "술자리 어깨춤인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케데헌'은 지난 6월 공개 이후 폭발적 인기를 얻으며 누적 시청수 2억6600만을 기록, 넷플릭스 역대 최다 시청수 작품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