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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내란특검 규탄' 긴급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에서 나 의원이 추 위원장의 법사위 운영 방식에 항의하면서 한 마디 한 것을 침소봉대해 설명했다"며 "민주당에서는 국회법과 관행을 완전히 무시하면서 (나 의원의 발언에) 우르르 몰려나와 규탄하는 것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 추 위원장이 나 의원을 두려워하는 게 아니라면 간사로 선임하라"고 촉구했다.
신 최고위원은 "추 위원장과 접촉 시도했지만 계속 피해다니면서 법사위 회의 전까지 만나주지않았다"며 "그러면서 간사 선임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어떤 이유도 없었다. 6선을 하면서 이렇게 국회를 운영한 것을 본적 있느냐"고 했다.
법사위 소속 조배숙 의원도 "사위는 모든 상임위의 상원과 같은 곳으로 상임위원장은 여야를 잘 아우르는 중립적 태도로 회의를 운영해야 한다"며 "(추 위원장은) 민주당의 의석수만 믿고 상임위원장으로서 업무를 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오히려 추 위원장이 국회법상 위원장으로서 중립 의무를 위반하고 있다"며 "추 위원장을 윤리위에 제소하기 위해 준비하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이어 "추 위원장은 헌법상·국회법상 의무를 위반하고 있고, 중립적 의무를 위반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의힘은 이를 용서하지 않고 국민들고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