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로제, MTV VMA ‘올해의 노래’ 수상…K-팝 새 역사 썼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908010004087

글자크기

닫기

이다혜 기자

승인 : 2025. 09. 08. 11:21

로제 수상
로제가 MTV VMA에서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했다/MTV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이하 MTV VMA)에서 K-팝 가수 최초로 '올해의 노래' 상을 수상했다.

로제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린 '2025 MTV VMA'에서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곡 '아파트'(APT.)로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상을 받았다. MTV VMA에서 K-팝 아티스트가 주요 본상 중 하나인 '올해의 노래'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로제는 해당 시상식에서 주요 부문 상을 받은 최초의 K-팝 솔로 아티스트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앞서 방탄소년단이 2021년 '다이너마이트'로 같은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는 실패한 바 있다.

금빛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오른 로제는 "믿을 수 없다"고 말문을 연뒤 "저를 믿어주고 도와준 브루노 마스에게 감사하다. 그간의 노력을 보상받는 것 같아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어로 "테디 오빠, 저 상 탔어요. 블랙핑크 멤버들, 늘 고맙고 사랑한다"며 팀과 소속사 더블랙레이블과 팀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로제는 이번 MTV VMA에서 총 8개 부문 후보에 올라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올해의 노래'를 비롯해 '올해의 비디오'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베스트 팝' '베스트 디렉션' '베스트 아트 디렉션' '베스트 비주얼 이펙트' '베스트 K-팝'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 중 '베스트 K-팝' 상은 같은 블랙핑크 멤버인 리사가 수상했다. 리사는 도자 캣, 레이와 함께 부른 협업곡 '본 어게인'(Born Again)으로 트로피를 거머쥐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다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