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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경주시에 따르면 전날 황룡사역사문화관에서 버스 안에서 VR처럼 고대 신라의 모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신개념 관광버스 'Golden Silla XR버스' 오픈 세리머니와 시승식이 열렸다.
차량 내부에 확장현실(XR) 기술을 적용해 창밖 풍경과 영상이 실시간으로 연동되며, 황룡사·첨성대·경주월성 등 유적지가 눈앞에서 되살아나는 듯한 생생한 장면을 보여준다.
탑승객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1400년 전 신라로 여행하는 듯한 몰입형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경주시와 경북도가 공동 주최, (재)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가 주관했으며, 한국수력원자력(주)의 기부금 5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0억 원이 투입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주 (재)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XR 드로잉 퍼포먼스와 로고 제막식으로 시작해, 참석자들은 황룡사역사문화관을 출발해 월정교·첨성대·황룡사 일원을 돌며 XR버스의 첫 시승 체험을 진행했다.
'Golden Silla XR버스'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APEC 정상회의 참석자들에게 우선 공개되며, 다음달 3일부터는 일반 관광객에게도 개방된다.
일반 이용객은 '경주로ON' 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 후 탑승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XR버스는 경주의 풍부한 문화유산에 첨단 ICT 기술을 결합해 관광의 새로운 형태를 제시한 프로젝트"라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세계 각국 방문객들에게 '미래형 문화도시 경주'의 위상을 각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