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E 15% 넘을 시 배당·자사주 소각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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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희망 공모주식 수 6000만주, 희망 공모금액 4980억~5700억원을 제시하며 세 번째 IPO에 도전한다. 공모가 밴드도 2024년 IPO 도전 당시 제시한 최상단 기준 1만2000원에서 9500원으로 20.83% 낮췄다.
이준형 케이뱅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희망 공모가 밴드는 20% 할인된 가격으로 결정했다"며 "카카오뱅크나 일본 라쿠텐뱅크 등 피어(Peer)그룹 대비 최대 20~30% 낮은 상태"고 말했다.
이전 IPO 도전 당시 수요예측 단계에서 실패한 만큼 이번 세번째 수요예측이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다만 전날 시작한 수요예측이 오는 10일까지라 IPO 성공 여부를 판가름하기엔 이르다. 특히 수요예측 마지막 날에 참여자가 몰리는 경향도 있다.
케이뱅크는 상장 이후 비이자 수익 기반 사업 모델을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케이뱅크는 SME(개인사업자·중소기업)와 플랫폼, 디지털자산 기반의 성장을 제시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리테일 고객 기반과 오픈 에코시스템(Open Ecosystem)을 더욱 확장해 플랫폼 비즈니스의 확실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소호 포트폴리오를 더욱 넓히고 중소법인 시장에도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업비트와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유지함은 물론이고 그동안 축적된 디지털자산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시장에 스테이블코인 비즈니스를 업권 내에서 가장 실질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을 상당 수준 이미 내재화 했고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덧붙였다.
IPO에 성공하고 나면 주주환원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최 행장은 "15%에 이르는 ROE(자기자본이익률)를 목표로 계속 성장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두 자릿수 ROE를 달성하고 나서 배당이나 자사주 소각 등 주주 환원에 대해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며, 인수단으로는 신한투자증권이 참여한다.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수요 예측은 오는 10일까지 진행된다. 상장일은 다음 달 5일로 예정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