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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100조 주식 시장 안정프로그램 신속히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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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6. 03. 05. 10:35

이재명 대통령, 중동 상황 대응 논의를 위한 국무회의 주재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중동 상황 대응책 논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여파에 따른 금융시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본시장 안정과 체질개선 노력을 가속화하고 불안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된 100조원 규모의 시장안정프로그램을 신속하고 적절하게 집행·관리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주식, 환율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중동 상황 여파로 2일과 3일 이틀 사이 코스피 지수가 18% 가량 하락한 것을 염두에 둔 듯 "국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대한민국 저력으로 지금의 혼란도 큰 무리 없이 잘 이겨낼 것이고, 오히려 넘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좋은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중동 지역 위기가 고조되면서 글로벌 경제 안보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며 "세계 각국 금융 시장이 불확실성에 직면했고 에너지 수급 수출입 불안으로 경제산업민생 전반의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부처는 엄중한 상황인식을 바탕으로 예상가능한 모든 문제 신속한 대책 빠짐없이 세밀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중동 상황과 맞물려 최근 휘발유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을 지적하며 엄중한 대응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주유소 휘발유의) 아침 점심, 저녁 가격이 다르고 리터당 200원 올린 곳도 있다"며 "사실 유류공급에 관해 아직 객관적으로 심각한 차질 벌어진 게 아닌데 갑자기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폭등했다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 위기 상황을 이용해 다른 사람 고통 아랑곳 않고 이익을 취해보겠다는 일들이 벌어지는 것 같다"며 "어려운 시장 환경을 악용해 매점매석이나 불합리한 폭리를 시도하는 것을 단속하고 이에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 이 점에 대해 제재 방안이 어떤 게 있는지 논의해보자"고 말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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