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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당 대표가 20일 인천 남동구 인천시당을 찾아 고남석 시당위원장에게 복당 신청서를 제출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재보궐 선거가 확정된 지역구는 인천 계양을, 충남 아산을, 경기 평택을,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경기 안산갑 등 총 5곳이다. 여기에 인천 연수갑을 지역구로 둔 박찬대 민주당 의원이 인천시장 후보로 단수 공천을 받은 만큼 해당 지역도 재보궐 선거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민주당 부산시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전재수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북구갑도 재보궐 선거 지역으로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대구시장에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이 다수 출마한 만큼 상황에 따라 대구 지역에서도 재보궐 선거가 열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에 따라 이번 재보궐 선거가 10석 안팎 규모로 치러지는 '미니 총선'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재보궐 선거 규모가 커지면서 각 당의 셈법도 엇갈리고 있다. 민주당은 대부분 자당 의원들의 지역구에서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금배지 수성'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현재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지만 재보궐 선거에서 야당에 의석을 내줄 경우 정치적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민주당은 '내부 경쟁'이 변수로 꼽힌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을 두고 송영길 전 대표와 김남준 전 대변인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양측의 신경전이 격화되는 만큼 지도부가 전략공천을 통해 교통정리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조국혁신당의 움직임도 관심사다. 조국 대표는 최근 언론인터뷰에서 재보궐 선거 출마 의지를 밝힌 상황이다. 다만 구체적인 지역은 공개하지 않았다. 혁신당이 호남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는 만큼 전북 지역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번 재보궐 선거를 의석 확대의 계기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107석으로 여권에 휘둘리는 상황인 만큼 재보궐 선거를 통해 반등의 모멘텀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상대적으로 야권 험지로 분류되는 지역이 많지만, 경기 평택을과 부산 북구갑 등 일부 지역은 승부를 걸어볼 만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기 평택을에는 해당 지역구 3선 출신인 유의동 전 의원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북구갑은 박민식 전 의원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부산 북구갑의 경우, 한동훈 전 대표의 출마 여부가 변수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