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결정전 내내 '폭격' 실바 MVP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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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3차전에서 한국도로공사에 3-1 승리를 거두고 3연승으로 우승했다. 2020-2021시즌 이후 5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통산 우승 횟수는 4회로 늘렸다.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GS칼텍스는 준플레이오프에서 흥국생명, 플레이오프에서 현대건설을 차례로 제압한 뒤 챔피언결정전에서 정규리그 1위 도로공사마저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6전 전승을 기록했다. 여자 프로배구에서 3위 팀이 챔피언전에서 우승한 건 2008년 GS칼텍스, 2009년 흥국생명, 2023년 도로공사에 이어 네 번째다. 그러나 3위 팀으로 포스트시즌에서 전승 우승한 건 올 시즌 GS칼텍스가 최초다.
GS칼텍스는 우승을 이끈 이영택 감독은 "꿈만 같다. 선수들한테 너무 고맙다"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지난 시즌 전력을 제대로 꾸리지 못해 팀 역대 최다인 14연패에 빠지기도 했던 이 감독은 1년 만에 우승 감독으로 우뚝 섰다.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는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선정됐다. 실바는 1차전 30득점, 2차전 35득점, 3차전 36득점으로 사실상 팀 득점의 대부분을 책임졌다. 3년 전 부상 전력에 대한 우려를 안고 한국에 온 실바는 3년 연속 득점왕에 오른 뒤 첫 포스트 시즌에서 무서운 공격력으로 팀을 정상에 올려놨다. 이 감독은 우승 뒤 실바와 재계약을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정규리그를 1위로 마쳤던 도로공사는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결정된 김종민 감독 경질의 여파를 이겨내지 못하고 3전 전패로 준우승에 그쳤다. 도로공사는 계약 기간이 만료했다는 이유로 김종민 감독을 내치고 김영래 수석코치의 대행 체제로 챔피언결정전에 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