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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베트남 에너지 인프라 시장 공략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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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6. 04. 24. 08:59

베트남 뉴테콘과 MOU 체결
에너지 인프라 사업 경쟁력 강화…안정적인 공급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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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진행된 베트남 EPC 및 건설 인프라 기업인 뉴테콘과 전력케이블 공급 및 인프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대한전선
대한전선이 베트남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동남아 에너지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전력케이블 공급을 넘어 시공·개발까지 아우르는 '통합 사업 모델' 구축에 나섰다는 평가다.

24일 대한전선은 베트남의 EPC 및 건설 인프라 기업인 뉴테콘(NEWTECONS)과 '전력케이블 공급 및 인프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베트남 경제사절단 일정 중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체결됐다. 협약식에는 산업통상부, 베트남 재무부 등 양국 정부 관계자와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 응우옌 콴 투이 뉴테콘의 CEO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베트남 내 에너지 인프라 사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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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이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뉴테콘社와 MOU를 체결했다. (왼쪽 네번째부터 대한전선 송종민 부회장, 뉴테콘 CEO 응우옌 콴 투이)./대한전선
양사는 대한전선의 케이블 제조 역량과 뉴테콘의 시공·개발 역량을 결합해 공동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공급망과 사업 수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술 자문과 정보 교류 등 협력 범위도 단계적으로 넓혀갈 방침이다.

대한전선은 베트남을 핵심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삼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현지 법인 대한비나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베트남 최초의 400kV급 EHV 케이블 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를 통해 초고압 전력망 시장 대응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베트남은 산업화와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전력망 확충 수요가 급증하는 시장이다. 업계에서는 2030년까지 전력 수요가 연평균 10~12%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송배전 인프라와 산업단지 개발 확대에 따라 고품질 전력케이블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베트남 경제사절단 일정 중 체결된 이번 협약은 양국 간의 에너지 인프라 분야 협력 강화와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지 유력 EPC 기업인 뉴테콘과의 협력은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 에너지 인프라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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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이 베트남 전력공사(EVN) 경영진과 중장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왼쪽 네번째부터 EVN CEO 응우옌 안 뚜안, 대한전선 송종민 부회장)./대한전선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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