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고3 트럭 6871대·PV5 카고 6308대·봉고3 EV1244대 등
PV5, 기아 최초의 전동화 전용 PBV
PV5, 올해 글로벌 판매량 목표 5만400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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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아의 상용차 판매량은 1만49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60.9% 증가했다. 상용차 전체 증가율인 0.9%를 상회할 뿐 아니라 현대·타타대우모빌리티·KGM 커머셜 등 국산 브랜드 중 유일하게 판매가 늘었다.
기아 모델 중 봉고3 트럭이 6871대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PV5 카고(6308대)와 봉고3 EV(1244대) 등의 순이었다. 이 가운데 PV5 카고는 넓은 화물 공간, 낮은 적재고, 뛰어난 공간 활용성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로 꼽힌다.
PV5는 기아 최초의 전동화 전용 PBV(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로 패밀리카·캠핑카·업무용 차량까지 다양한 용도에 맞춰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적용하는 '목적 기반 차량'이다. 기아는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에 위치한 오토랜드 화성에 PBV 전용 공장인 '화성 이보 플랜트'를 구축하고 연간 최대 25만대의 PBV를 생산할 예정이다.
기아는 화성 EVO 플랜트 인근에 파트너사들과 함께 특화 모델을 개발하는 PBV 컨버전 센터도 운영한다. PBV 컨버전 센터에서는 PV5를 활용한 오픈베드·탑차·캠핑용 차량 등 다양한 컨버전 차량을 제작한다. 향후에는 PV7 등을 활용한 특화 모델도 개발·생산할 예정이다.
이달 9일 열린 '2026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도 PBV가 기아의 차세대 먹거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2030년 글로벌 eLCV(전기 경상용차) 수요가 약 100만대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아는 연간 23만2000대를 팔 계획이다. 올해는 PV5의 글로벌 본격 출시를 통해 연간 5만4000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
업계 관계자는 "기아가 기존 경상용차 시장의 높은 개조 비용과 환경 부담 등의 해결을 위해 새로운 모빌리티 영역인 PBV로 사업을 확장 중"이라며 "다만 PBV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충전 인프라 확충, 총소유비용(TCO) 경쟁력 확보, 다양한 맞춤형 컨버전 모델의 빠른 시장 안착이 함께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