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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현재 한미 간에 주한미군 감축 혹은 철수에 대한 논의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주독 미군 감축 논의가 주한미군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선 "우리 정부는 전 세계 미군 전력 태세 검토와 변화 가능성을 유의해서 보고 있다"면서도 "주한미군은 안정적으로 주둔하고 있으며, 굳건한 한미 연합 방위 태세에 기여할 수 있도록 미군 측과 긴밀히 협력 중"이라고 했다.
국방부도 이날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을 일축했다. 정빛나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주한미군의 주요 임무는 우리 군과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갖춰 북한의 침략과 도발을 억제하고 대응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주둔과 연합방위태세 강화를 위해 한미 간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독일에 주둔 중인 미 병력 감축 가능성을 검토 중이며 조만간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규모나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정치권과 외교가에서는 실제 감축이 현실화할 경우 유럽뿐 아니라 주일·주한미군 등 글로벌 미군 배치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중동 전쟁 국면에서 독일의 비협조적 태도에 대한 '동맹 압박' 성격일 수 있다는 해석도 제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