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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1분기 영업이익 5616억 기록…역대 최대 분기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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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기자

승인 : 2026. 04. 3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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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로고./제공=크래프톤
크래프톤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대표 IP인 'PUBG' 프랜차이즈가 플랫폼 전반에서 성과를 내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크래프톤은30일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3714억 원, 영업이익 561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9%, 22.8%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특히 1분기 영업이익만으로 전년도 연간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PC 3639억원 △모바일 7027억원 △콘솔 138억원 △기타 2910억원이다.

이번 호실적의 중심에는 'PUBG: 배틀그라운드' IP가 있다. PC와 모바일을 아우르는 프랜차이즈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전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크래프톤은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협업 전략을 통해 기존 이용자 유지와 신규 수요 창출을 동시에 이뤄냈다는 평가다.

플랫폼별로는 모바일 부문의 기여도가 가장 컸다. 모바일 매출은 7000억 원을 넘어섰으며, 특히 인도 시장에서 서비스 중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이하 BGMI)'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서버 확장과 콘텐츠 강화로 이용자 접근성을 높인 결과, 결제 이용자 수가 증가하며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PC 부문 역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배틀그라운드는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함께 글로벌 브랜드 협업을 통해 수익 기반을 확대했다. 특히 차량 브랜드 협업과 같은 프리미엄 콘텐츠는 반복 소비를 유도하며 장기적인 수익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외에도 기타 매출은 자회사 실적 반영 효과로 크게 증가하며 전체 외형 성장에 힘을 보탰다.

크래프톤은 향후에도 '펍지' IP를 중심으로 콘텐츠 확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신규 게임 모드와 이용자 제작 콘텐츠(UGC)를 강화해 단순 게임을 넘어 플랫폼형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동시에 글로벌 팬덤 확대와 신흥 시장 공략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신작 라인업도 순차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는 콘텐츠 확장과 플랫폼 다변화를 통해 장기 서비스 기반을 다지고 있으며, '서브노티카 2' 역시 신규 콘텐츠를 더해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AI 기술을 접목한 게임 경험 고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크래프톤은 자체 AI 모델을 게임에 적용해 이용자와 상호작용하는 콘텐츠를 확대하고, AI 기반 캐릭터 및 시스템을 통해 몰입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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