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경찰 “노동절 대회 안정적 마무리…경찰력 74% 감축해 자율 질서유지 지원”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501010000042

글자크기

닫기

이하은 기자

승인 : 2026. 05. 01. 22:38

경찰청, 사전적·예방적→사후적·보충적 집회관리 기조
주최측 질서관리 지원…‘집회·시위 대응 패러다임 전환’
서울청서 시범운영…5월 중 전국 확대
2026 세계노동절대회
1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2026 세계노동절대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노동절인 1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노동단체들의 대규모 집회가 진행된 가운데, 경찰은 지난해 대비 74% 감축한 경찰력만으로 집회 관리에 나섰다. 경찰은 집회 주최 측 자율 질서 유지를 지원하는 정책 기조에 따라 이번달 중 이 같은 방식의 집회 관리 방식을 서울에서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이날 서울에서 열린 노동절 집회 관리와 관련해 질서유지 지원과 안전사고 예방 등에 필요한 19개 기동대만 배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4개 기동대가 투입됐던 것에 비하면 74% 정도가 감축된 규모다.

63년 만에 '노동절' 명칭이 복원되고 법정 공휴일로 지정된 상황에서 노·사·정이 화합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경찰청은 교통 소통과 인파 관리 등을 위한 최소한의 경찰력만 배치해 주최 측 자율적 질서유지 지원과 안전사고 예방 등에 주력했다고 했다.

경찰청은 이번 노동절 대회가 대규모로 개최됐음에도 이 같은 관리 방식 하에 주최 측 자체 질서 유지로 안전사고 등 없이 안정적으로 마무리됐다고 했다.

경찰청은 사전적·예방적 집회 관리에서 사후적·보충적으로 질서 유지 지원·안전 확보 역할을 수행하는 방향으로 '집회·시위 대응 패러다임 전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선 서울경찰청에서 서울 내 집회를 대상으로 정책을 시범운영 중이다. 경찰청은 서울에서의 시범운영 결과를 분석해 이번달 중 전국적으로 정책을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하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