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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재 “모수에 유튜버 왔었잖아”…와인 논란 속 영상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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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5. 08. 14:11

안성재
/안성재 유튜브
안성재 셰프와 김진범 모수 소믈리에 겸 총괄 매니저가 함께 출연한 과거 영상이 최근 온라인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해당 영상은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모수의 와인 서비스 논란과 맞물리며 확산되는 분위기다.

안성재 셰프는 지난해 9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안 "얼마 전에 우리도 모수에 유튜버가 왔었잖아. 사람들이 관심이 많던데 뭐였어 그게?"라고 물었고 김진범 매니저는 디저트 와인 운영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해당 유튜버는 와인킹으로 추정된다.

김 매니저는 "디저트 와인을 많이 리스트업하지 않는다. 그게 제 스타일"이라며 "리스트업은 안 돼 있지만 10종류 이상은 항상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손님에게 드릴 상황은 아니었던 것 같고 대신 단골 손님이 선물한 깔바도스를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은 최근 불거진 와인 서비스 논란 이후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영상 댓글에는 "보유하고 있으면서 제공하지 않는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다", "손님을 유튜버라고 표현한 점이 부적절하다", "미슐랭 기준 언급이 오만하게 들린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앞서 안성재 셰프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업장에서 발생한 미흡한 서비스로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는 "모수에서 발생한 모든 일은 오너 셰프로서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논란은 지난 18일 발생한 와인 서빙 사건에서 시작됐다. 당시 한 고객 테이블에는 2000년 빈티지 와인이 제공되어야 했지만 실제로는 2005년 빈티지 와인이 서빙됐다.

이후 담당 소믈리에가 실수를 인지했음에도 즉시 이를 알리지 않았고 고객이 병 사진을 요청하자 실제 제공된 와인이 아닌 2000년 빈티지 병을 보여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레스토랑 측은 이후 2000년 빈티지 와인을 추가 제공하고 디저트 와인을 서비스로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성재 셰프는 "실수의 발생부터 대응까지 모든 과정이 적절하지 못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해당 소믈리에를 와인 서비스 포지션에서 배제했다"고 밝혔다. 해당 소믈리에가 김진범 매니저인지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와인 전문 유튜버 와인킹은 최근 공개한 영상에서 이번 사안을 비판했다. 그는 "가장 큰 피해자는 문제를 제기한 고객이 아니라 다른 층에서 같은 와인을 병째 주문한 고객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2000년 빈티지 와인이 다른 테이블 주문 와인이었다면 이를 가져와 보여준 행위 자체가 문제"라며 "사실이라면 단순 실수가 아니라 와인 사기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공개된 내용이 사실이라는 전제 아래 한 개인적 분석"이라고 덧붙였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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