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타임은 곧 방북 보도
'시진핑 격앙' FT 보도도 부인
|
그럼에도 "중국과 조선(북한)은 사회주의 우호 이웃 국가로 양당·양국은 오랜 기간 우호 교류의 전통을 유지해 왔다"면서 "이는 양국의 이익에 부합한다. 지역의 평화·안정에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미묘한 뉘앙스의 말로 언뜻 보면 관측이 상당히 합리적인 것이라는 입장 피력으로 들린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지난 20일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를 경우 이번주 북한을 국빈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결행이 될 경우 이번 방북은 기존의 엄격한 평화주의 노선에서 벗어나 공세적인 지정학적 행보를 보이고 있는 다카이치 총리를 겨냥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해야 한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왕이(王毅) 당 중앙정치국 겸 외교부장(장관·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은 지난달 9∼10일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최선희 외무상을 만난 바 있다. 그의 방북이 시 주석의 평양 방문을 위한 사전 답사 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가 아닌가 보인다. 시 주석이 북한을 방문하면 2019년 6월 이후 7년 만의 방북이 된다.
마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또 "중국이 미중 정상회담 이후 제1도련선 인근에 100척이 넘는 선박을 배치했다"는 대만 국가안전회의 비서장의 주장에 대해 "대만 독립 분열 세력의 발언은 논할 가치가 없다"면서도 "중국군의 활동은 항상 국제법과 국제 관례에 부합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또 "시 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일본 재군사화와 관련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비판했다"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대해 "중국 측이 파악하고 있는 상황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부인했다.
FT에 따르면 시 주석은 회담 당시 다카이치 총리와 일본의 국방비 증액을 맹비난했다고 알려지고 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위협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일본이 보다 공세적인 안보 태세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중일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는 현실을 감안하면 상당히 개연성이 농후한 보도라고 해도 좋을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