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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리테일, 코로나 이후 첫 순익 ‘흑자’…체질 개선·리뉴얼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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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6. 05. 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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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사진자료] 01 이랜드리테일 NC강서점 전경
이랜드리테일 NC강서점 전경./이랜드리테일
이랜드리테일이 강도 높은 사업 구조 재편과 운영 효율화를 바탕으로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분기 순이익 흑자(22억 원)를 달성함과 동시에 영업이익(221억 원) 역시 전년 대비 대폭 개선되면서,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29일 이랜드리테일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846억원, 영업이익 2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소폭 상승하며 안정적인 외형 성장을 이뤄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6억원이 개선됐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연결 기준 2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41억원이나 개선됐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분기 순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이랜드리테일의 반등을 이끈 동력은 오프라인 점포의 경쟁력 회복이다. NC백화점, 뉴코아, 이천일아울렛 등 도심형 아울렛 핵심 점포들의 운영 효율이 크게 개선됐으며, 핵심 상권을 기반으로 한 신규 브랜드 유치와 트렌디한 매장 리뉴얼이 고객들의 발길을 다시 이끌었다.

또 킴스클럽을 필두로 한 식품·리테일 사업 부문의 수익성 강화 역시 실적 견인 역할을 했다. 이랜드리테일은 현재의 매출 성장세가 1분기보다 2분기에 더욱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 폭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고금리를 비롯한 여러 거시적 변수로 인해 손익 부담이 컸지만, 올해 1분기에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대폭 개선되며 뚜렷한 회복 흐름을 증명했다"며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분기 순이익 흑자를 기록했다는 것은 당사의 강도 높은 체질 개선 노력이 실제 숫자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의 성장 추세라면 연말로 갈수록 실적 개선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무리한 외형 확장보다는 핵심 점포의 영업 경쟁력 강화, 식품 사업 수익성 제고, 자산 효율화 등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통해 흔들림 없는 성장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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