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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해안 수산자원 회복 나선다…옹진군 3개 해역 ‘인공어초’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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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6. 06. 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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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어초 시설 설치 공사 모습. /인천시
인천광역시가 기후 변화와 해양 환경 변화에 대응해 서해안의 수산자원을 체계적으로 확충하고 해양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하기 위한 '인공어초 시설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인천시는 이달부터 총 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옹진군 소청·덕적·자월 등 3개 해역에 총 14헥타르(ha) 규모의 인공어초를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축구장 20개 면적에 달하는 규모로,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어류의 우수한 서식·산란 공간을 확보해 서해안 어장의 근본적인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바다 밑에 설치되는 인공어초는 해조류가 부착하고 패류와 물고기가 모여 살 수 있는 '바닷속 아파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시는 획일적인 시설 설치에서 벗어나 과학적인 접근 방식을 택했다. 대상 해역의 수심과 조류 흐름, 어장 환경 등을 정밀 분석해 각 지역 특성에 최적화된 '해역별 맞춤형 어초'를 투입함으로써 자원 회복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이 일회성 공사에 그치지 않도록 사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조치도 함께 진행된다. 시설 설치 완료 후에도 정기적인 상태 점검과 기능 유지 관리를 지속해 사업 효과를 높이는 한편, 궁극적인 목표인 어업인의 실질적인 소득증대로 이어지도록 체계적인 자원관리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다.

김익중 시 농수산식품국장은 "인공어초 시설공사는 인천 해역의 수산자원 조성과 해양생태계 건강성을 높이는 핵심 사업"이라며 "적기에 맞춤형 어초를 안전하게 설치해 어업인들의 만선의 꿈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관리를 이뤄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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