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경영 의사결정 지원 AI 서비스 ‘MOFOM’ 개발 실제 산림 데이터 활용해 실용성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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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산림과학 AI활용 경진대회 대상 ‘산림의 국민’ 팀.
국민대학교 산림환경시스템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산림의 국민' 팀이 국립산림과학원 주최 '제1회 산림과학 AI 활용 경진대회'에서 현안해결 및 서비스 창출 부문 대상인 AI서비스창출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산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산림 현안을 해결하고 관련 정책·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41개 대학과 33개 기관·기업에서 259명이 참가해 총 111개 작품을 출품했다. 서류와 발표 심사를 거쳐 아이디어 기획 부문 2개 팀, 현안해결 및 서비스 창출 부문 5개 팀 등 총 7개 팀이 수상팀으로 선정됐다.
'산림의 국민' 팀은 일반대학원 기후기술융합학과 석사과정 최희도 학생을 팀장으로 산림환경시스템학과 나정우·하수범·김민석 학생이 참여했다. 임철희·강유진 교수의 지도를 받아 'MOFOM: 다목적 산림경영 의사결정 지원 AI'를 개발했다.
MOFOM은 산주가 소유 임야의 필지번호를 입력하면 산림경영 방식에 따른 예상 가치 등을 비교해 보여주는 웹 서비스다.
위성영상을 활용해 해당 임야의 입목 축적과 탄소량을 추정하고 국립산림과학원의 국가산림자원조사와 탄소흡수량 기준, 산악기상 자료 등을 토대로 향후 30년간 산림 생장을 예측한다. 이를 기반으로 즉시 벌채부터 간벌 후 보육까지 6가지 산림경영 시나리오별 예상 수익과 탄소 흡수량을 제시한다.
학생들은 충북 보은군의 실제 필지와 산림탄소상쇄 인증사업 자료를 활용해 분석 결과를 비교·검증했다. 또 계산을 통해 산출된 결과를 언어모델이 해설하도록 구성하고, 완성된 서비스를 실제 구동할 수 있는 형태로 구현해 심사 과정에서 시연했다.
학생들은 산림과학과 산림경영 관련 전공 지식을 토대로 위성영상 분석과 산림 생장 예측, 경제성 계산, 웹 서비스 구현 등을 수행했다. 임분수확표와 벌기령, 산림탄소상쇄 제도 등 전공 과정에서 다룬 내용도 서비스의 계산 구조에 반영했다.
최희도 학생은 "여러 기관에 분산된 산림 데이터를 하나의 서비스로 연결하는 과정에 많은 시간이 필요했지만 실제 이용할 수 있는 형태까지 구현해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충북 보은에서 검증한 모형을 전국으로 확대해 산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