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정 한양대학교 총장이 지난 20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백남음악관에서 열린 ‘2026 한국대학IR협의회 하계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한양IDEA센터가 한국대학IR협의회(KAIR)와 함께 지난 20일 서울캠퍼스에서 '2026 한국대학IR협의회 하계 포럼'을 개최했다.
'지속가능 고등교육 혁신을 위한 데이터 거버넌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전국 대학과 고등교육 관련 기관 관계자 45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대학 IR(Institutional Research·기관연구) 조직 관계자들이 인공지능(AI) 시대 대학 IR의 역할과 데이터 기반 대학 혁신, 성과관리, 입학 데이터 분석, 통합 IR 데이터 활용 등을 논의했다. 대학 IR은 대학 내 각종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교육 및 대학 운영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이기정 한양대 총장은 축사에서 대학 IR의 역할에 대해 "데이터를 모으는 일이 아니라 대학이 스스로에게 가장 정직한 질문을 던질 수 있도록 돕는 일"이라며 "대학의 자율은 스스로를 설명할 수 있는 책임 위에서 더욱 굳건해진다"고 말했다.
오전 주제발표에서는 김태용 경희대 교수가 AI 시대 대학교육과 IR이 직면한 변화와 대응 방향을 발표했다. 백은옥 한양대 교수는 국가 AI 전략을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대학 혁신의 방향과 과제를, 김송년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역 고등교육의 전환 방향을 각각 소개했다.
오후에는 △대학 IR 시스템 구축 전략 및 인프라 △대학 성과지표 개발 및 성과관리 △입학 데이터 기반 예측분석 및 등록관리 △통합 IR 데이터 기반 연구 분석과 환류 등 4개 분과 발표가 진행됐다. 각 분과에서는 대학과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데이터 구축·분석 사례와 대학 운영 및 성과관리 방안을 공유했다.
한양IDEA센터가 참여한 'DATA에서 IDEA로' 분과에서는 한양대의 통합 IR 데이터 구축과 활용 사례가 소개됐다.
조은우 한양IDEA센터 부센터장은 통합 IR 데이터 기반 조성과 활용 계획을 발표했으며, 조은원 한양대 교수는 교내외 데이터를 연계한 LIONS칼리지 성과관리체계를 소개했다.
이승현 한양IDEA센터 연구원은 국제학생의 학업성취 예측 요인을 발표했으며, 임희영 책임연구원은 학생 데이터뿐 아니라 직원일터경험조사까지 IR 분석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