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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지난 22일 순천만 희망농업단지 내 무논습지에서 '순천만생태전문가 양성교육'을 진행하고 교육생들과 함께 미꾸라지와 우렁이를 방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의 저어새 번식과 순천만'을 주제로 순천만의 생태적 가치와 철새 서식지 보전의 중요성을 시민들이 현장에서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에는 3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생들은 저어새의 국내 번식 현황과 순천만의 서식환경, 철새 서식지 보전의 중요성 등을 배우고 직접 무논습지를 찾아 미꾸라지와 우렁이를 방류하며 철새의 먹이터를 함께 만들었다.
특히 이번 방류는 순천만에서 여름을 보내고 있는 흑두루미 2마리와 저어새 등 야생조류에게 안전한 쉼터와 풍부한 먹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방류가 이뤄진 무논습지는 흑두루미 두 마리가 날아오르는 모습과 '대한민국 숨터, 순천!'이라는 문구를 표현한 경관농업 논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숨터'는 생명이 숨 쉬는 터전이자 철새와 사람이 함께 쉬어가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관농업이 순천만의 생태적 가치를 논 위에 시각적으로 표현했다면, 무논습지는 흑두루미와 저어새 등 야생조류가 실제로 쉬고 먹이를 찾을 수 있는 생명의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시민이 순천만의 가치를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철새의 먹이터를 만들며 보전의 주체로 참여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순천만의 보전과 관리에도 시민 참여를 더욱 확대하고, 철새와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진정한 숨터로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