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이륙 승인 나면 위어댐 인근·둔체 지역 수색
네팔 생존자 면담 통해 수색 범위 특정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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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에 따르면 육로수색팀은 소방청 소속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됐다. 수색팀은 사고가 발생한 라수와 지역에서 약 70km 떨어진 바타르 지역에서 수색을 시작할 예정이다. 바타르 도착 이후 약 도보로 사고현장에서 1~2km 떨어진 람체 지역까지 접근해 수색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수색팀은 현장에서 숙영을 하며 드론을 활용한 정밀 수색 작업도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육로수색팀이 전날 카트만두에서 바타르 지역까지 차량을 이용해 사전답사를 진행했다"며 "오늘은 바타르 지역에서 사고 인근인 람체 지역으로 들어가 본격적인 수색이 가능할지 여부를 현장에서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속대응팀은 헬기를 활용한 광역 수색도 지속할 방침이다. 다만 관건은 네팔 당국의 헬기 이륙 승인 여부다. 네팔 당국은 사고 지역 인근의 기상 상황이 불규칙하고 2차 붕괴 등의 가능성을 거론하며 이륙 승인을 자제하고 있다.
신속대응팀은 네팔 당국의 헬기 이륙 승인이 떨어지는 대로 연락 두절된 두산에너빌리티 직원들이 근무했던 위어댐 인근과 둔체 지역에 대한 수색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앞서 신속대응팀은 29일 두차례의 헬기 이륙 승인을 받아 사고지점과 인근 산악지역, 우리 국민이 고립됐던 '파워하우스' 인근을 광역수색한 바 있다.
신속대응팀은 네팔인 생존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한국 연락두절자들의 대피 동선 확인 등 수색 범위를 특정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신속대응팀은 고위 당국자 채널을 통해 네팔 당국의 수색·구조를 독려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임상우 정부합동신속대응팀 단장은 이날 네팔 육군 관계자와 외교 당국 관계자와 면담을 추진해 한국인 수색·구조 활동에 대한 네팔 당국의 적극적인 활동을 요청할 예정이다. 임 단장은 30일에도 경찰청장 및 육군 관계자와 접촉해 관심을 당부했다. 지난 28일 임명된 박재경 주네팔 신임 대사도 이날 공식 부임해 우리 국민 수색 및 구조 활동을 챙길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네팔측이 국제사회에 구조지원을 수용하지 않기로 한 방침에 따라 제한된 헬기 자산을 운용하며 광범위한 피해지역에 대한 수색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팔 군과 경찰은 자국민 수천명 이상이 실종된 상황에서 한국 연락두절자 9명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에 자산을 투입해 수색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네팔은 정부가 밝힌 해외긴급구호대(KDRT) 파견 의사에 대해 아직 접수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정부는 네팔이 접수 의사를 밝힐 것에 대비해 KDRT의 파견을 준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