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 소설가 '제문재', 정체불명의 '들쥐'
데뷔 후 첫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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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의 웹툰이 원작인 '들쥐'는 은둔중이던 소설가 '제문재'가 사채업자와 손잡고 자신의 모든 걸 빼앗아 간 정체불명의 인물 '들쥐'를 추격하는 내용의 스릴러다. 류준열은 소설가 '제문재'와 그의 삶을 송두리째 훔쳐간 정체불명의 존재 '들쥐'를 맡아 극을 이끈다.
류준열은 얼굴 근육과 표정, 목소리 등을 달리 하며 같은 얼굴을 한 두 인물을 연기했다. 새로운 목소리를 만들고 얼굴 근육과 반응하는 방식을 종전 자신의 연기 스타일과 다르게 가져갔다고 했다. 그는 "(두 인물이)다른 것 같은데 딱히 뭐가 다른 지 모르게끔 하는 게 포인트였다"면서도 새로운 표현에 대한 의문이 들었을 때는 "시험공부를 다 했는데 시험 범위가 바뀐 것 같은 느낌" 들 때도 있었다고 말했다.
헤어스타일, 얼굴의 점, 귀의 모양 등 작은 디테일에서 차이를 만들어냈지만 류준열은 두 인물을 선과 악으로 단순하게 나누지 않으려고 했단다. 그는 "빌런이 없다고 생각하고 연기했다"며 "모든 사람은 각자 의지가 있고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행동으로 옮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각자의 선택을 이해한 후에는 두 인물의 차이를 '한 끗'으로 표현하려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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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쥐'는 류준열이 여러 사람과 함께 답을 찾아간 작품이었다. 류준열은 "누구 하나 잘해서 되는 게 아니라 다 같이 잘해야 되는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기존에 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 두려움과 망설임이 있었지만 이것을 넘고 나니 배우로서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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