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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중앙아시아 지역 국가들과 다자회의를 여는 것은 처음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번 다자회의에 대해 "불확실한 국제정세 속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우리 외교 지평을 넓히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정상회의의 주제는 '한-중앙아 협력 방향 및 혁신·번영·연계성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이다.
이번 회의 참석을 위해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3개국 정상은 국빈 방한하며,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2개국 정상은 공식 방한한다. 이 대통령은 이들 5개국 정상과는 14일부터 사흘간 양자 회담도 갖는다.
정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2007년 '한-중앙아시아 협력포럼' 출범 이후 장관급에서 이어온 협력체계를 정상급으로 격상하고, 중장기 협력 비전인 '서울선언'을 통해 지속 가능한 다자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한-중앙아 정상회의 및 양자 정상회담을 통해 중앙아시아의 풍부한 핵심광물·에너지 자원과 우리의 탐사·가공 기술을 연계해 글로벌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통관·규제·지재권 협력과 인프라·플랜트 분야 국가별 맞춤형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과 수주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지지를 확보하고, 테러·마약·사이버범죄 등 초국가범죄 대응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자원·인프라 분야에 집중된 한-중앙아시아 협력을 인공지능(AI), 디지털, 과학기술, 기후변화 대응, 수자원 관리, 재난대응 등 첨단·친환경 분야로 확장해 향후 30년을 내다보는 새로운 성장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의에 이어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함께 '한-중앙아시아 비즈니스 서밋'과 공식 만찬을 주재한다.
강 수석대변인은 "정부는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공급망·미래산업·인적교류 등 전 분야에 걸쳐 중앙아시아와의 협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시키고, 이를 신북방정책 구현과 외교 다변화의 실질적 성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