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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덕 의원 “달러 스테이블코인에 금융주권 뺏길라”…포스텍 특강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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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기자

승인 : 2026. 09. 1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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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블록체인·디지털자산 전문가 과정 11기 개강…금융권·Web3 핵심 인사 집결
민병덕 “시장 불확실성 걷어내고 혁신 길 열어야”…디지털자산 2단계 입법 의지 강조
홍원기 교수 “크립토 윈터에도 금융기관·혁신기업 대거 합류…대한민국 블록체인 미래 밝아”
민병덕 국회의원과 홍원기 포스텍 크립토블록체인연구센터(CCBR) 공동센터장, 우종수 교수, 정주필 블록체인투데이 대표를 비롯한 주요 참석자와 제11기 원우들이 16일 서울 강남구 케이스퀘어강남2 해시드라운지에서 열린 ‘포스텍 블록체인 및 디지털자산 전문가 과정’ 제11기 입학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블록체인투데이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달러 스테이블코인의 확산에 대응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를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미국 중심의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대한민국 결제와 정산 인프라를 빠르게 잠식할 경우 심각한 금융 주권 종속이라는 국가적 위기를 맞을 수 있다”며 “국내 결제·정산 생태계를 확고히 수호하기 위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의 도입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고 밝혔다.

민 의원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케이스퀘어강남2 해시드라운지에서 열린 ‘포스텍 블록체인 및 디지털자산 전문가 과정’ 제11기 입학식 특별강연에서 이같이 밝히고 디지털자산기본법의 연내 입법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이날 토큰증권(STO) 법제화 등 디지털자산 제도권 편입에 대비해 전통 금융권과 Web3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포항공과대학교 크립토블록체인연구센터(CCBR, 공동센터장 홍원기·우종수 교수)와 디지털자산 전문 매거진 블록체인투데이(대표 정주필)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포스텍 블록체인 및 디지털자산 전문가 과정’ 제11기 입학식이 이날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11기 과정은 모집 초기부터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조기에 정원을 전원 마감했다. 특히 STO 제도화와 디지털자산 시장의 규제 환경 변화에 대응하려는 증권사·은행 등 제도권 금융사 실무진과 혁신 기술을 보유한 Web3 스타트업 핵심 인사들이 대거 합류했다.

◇ 민병덕 의원 “원화 스테이블코인,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

이날 행사에는 국회 정무위원회 등에서 디지털자산 입법 논의에 참여해 온 민병덕 의원이 특별 강연자로 나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근 미국을 방문해 현지 디지털자산 입법 및 산업 동향을 살펴본 민 의원은 빠르게 진행되는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와 산업 움직임을 설명하며 국내에서도 대응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미국 중심의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대한민국 결제와 정산 인프라를 빠르게 잠식할 경우 심각한 금융 주권 종속이라는 국가적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국내 결제·정산 생태계를 확고히 수호하기 위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의 도입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시장의 제도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 의지도 밝혔다.

민 의원은 “시장 참여자들이 제도적 불확실성을 걷어내고 마음껏 혁신할 수 있도록 2단계 입법인 디지털자산기본법을 연내 반드시 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해 원우들의 박수를 받았다.

민 의원은 최근에도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디지털자산기본법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지난 8월 국회에서 열린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간담회에서는 디지털자산 2단계 입법을 올해 하반기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9월 열린 디지털자산 금융혁신 세미나에서도 연내 입법 필요성을 재차 언급했다.

◇ 홍원기 교수 “크립토 윈터에도 정원 전원 마감…산업 미래 밝아”

주임 교수를 맡은 홍원기 포스텍 CCBR 공동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크립토 윈터라는 전례 없는 시장 침체기 속에서도 STO 법제화와 규제 환경 변화를 미리 대비하려는 제도권 금융기관과 혁신 기업들이 대거 합류하며 정원 전원 마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 현장의 뜨거운 학습 의지와 열정을 직접 마주하니 대한민국 블록체인 및 크립토 산업의 미래는 대단히 밝다”고 강조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11기 신입 원우와 교수진, 운영진 등 30여 명이 자리해 본격적인 출발을 다짐했다. 20대 유망 청년 창업가부터 60대 그룹 최고경영자(CEO)까지 세대와 직군을 망라한 수강생들이 참여해 13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 STO·RWA에서 AI 에이전트까지…블록체인과 AI 융합 집중

이번 11기 과정의 핵심 화두는 ‘STO와 RWA’, 그리고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의 융합’이다.

생성형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자율 에이전트 단계로 진화하는 가운데 신뢰와 검증을 담보하는 분산원장 인프라가 결합하면서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맞춰 커리큘럼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해 토큰증권(STO), 실물연계자산(RWA), 온체인 데이터 분석,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가상자산 관련 법률 쟁점 등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전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AI와 블록체인의 융합 역시 주요 교육 분야다. 생성형 AI를 넘어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블록체인의 신뢰·검증 시스템과 AI 기술을 어떻게 결합할 것인지가 새로운 산업 과제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 포스텍 교수진·산업계 전문가 강사진 참여

강사진 역시 블록체인·디지털자산·AI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CCBR 공동센터장인 우종수 교수와 홍원기 교수가 화폐 철학과 블록체인 핵심 기술 이론을 전수한다. 유응준 전 엔비디아코리아 대표와 장민 포스텍 겸직교수는 인공지능 에이전트 전환과 산업 융합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여기에 김종협 파라메타 대표(STO·RWA), 박재현 대표(스테이블코인),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온체인 데이터 분석), 스티브 영 킴 바이낸스 APAC 사업개발이사(글로벌 시장 분석), 연창학 블록오디세이 대표(금융 인프라), 조진석 한국디지털에셋(KODA) 대표(커스터디), 구태언 법무법인 린 변호사(가상자산 법제화) 등이 연사로 나서 현장 밀착형 실무 노하우를 전달한다.

과정 운영을 총괄하는 블록체인투데이 배필효 부사장은 “복잡다단한 산업 변곡점일수록 사람과 사람을 잇는 이른바 ‘휴먼넷 커뮤니케이션’이 절대적”이라며 “강의실 내 배움을 뛰어넘어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긴밀한 연대와 소통망을 구축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과정은 오는 12월 9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총 14회차로 집중 진행된다. 수료생에게는 포항공과대학교 총장 명의 수료증과 포스텍 총동창회 준회원 자격이 부여된다.

민병덕 국회의원이 16일 서울 강남구 케이스퀘어강남2 해시드라운지에서 열린 ‘포스텍 블록체인 및 디지털자산 전문가 과정’ 제11기 입학식에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민 의원은 이날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의 필요성과 디지털자산기본법의 연내 입법 의지를 강조했다. / 사진=블록체인투데이
안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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