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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G20 준비회의서 “에너지 공급 선박 안전통항 보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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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6. 10. 0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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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DC에서 지난 1∼2일 열린 '제3차 G20 셰르파 회의' 모습./외교부
김희상 주요 20개국(G20) 국제협력대사(셰르파)가 G20 정상회의 준비회의에서 에너지 안보를 위한 선박의 안전한 통항 보장을 강조했다.

외교부는 김 셰르파가 지난 1~2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제3차 G20 셰르파 회의에 참석해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G20 정상회의는 미국이 의장국을 맡아 오는 12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다. G20 의장국은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통상 4차례 정례 고위급 셰르파 회의를 개최한다. 3차 회의부터는 정상회의 성과문서에 대한 본격적인 협상이 진행된다.

이번 회의에서 미국은 무역, 에너지 풍요, 경제성장·규제완화, 혁신 등 4개 분야의 올해 G20 각료회의 결과를 평가했다. 이어 12월 정상회의에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회원국들과 협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참석국들은 정상 선언문 초안을 검토하고 향후 협상에 필요한 사항을 점검했다. 정상회의까지 추가 협의를 이어가며 합의 도출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김 셰르파는 범부처 협의를 통해 마련한 우리 측 입장을 토대로 분야별 문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에너지 안보와 관련해 지역별 취약성을 극복하기 위한 공동 대응을 제안했다.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서는 에너지를 운송하는 선박의 안전한 통항이 실질적으로 보장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 김 셰르파는 회의를 계기로 중견 5개국 협의체인 믹타(MIKTA) 협의에도 참석했다. 영국·호주·멕시코·일본·러시아 등과 양자 협의를 진행하며 G20 운영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협의 상대국들은 2028년 G20 의장국을 맡는 한국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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