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관리 부사장 총괄 대응…노출 원인·경로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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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이달 1일 오후 3시 59분께 외부 웹페이지에 직원 개인정보가 노출된 상황을 인지했다. 노출된 항목은 한전 직원들의 이름과 소속, 전화번호 등이다. 다만 주민등록번호 등 고유식별정보와 민감정보는 노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외부 웹사이트에 개인정보가 노출된 사실을 인지한 뒤 차단 조치를 진행해 다음 날인 2일 밤 12시께 해당 정보의 삭제를 완료했다.
한전 측은 현재 조사 중인 단계인 만큼 정보가 노출된 외부 사이트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노출 사실을 인지한 시점은 1일 오후지만, 언제부터 외부 웹사이트에 직원 정보가 게시돼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 되지 않았다.
한전은 상황 인지 직후 비상대응 종합상황실을 구성하고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상황실은 경영관리 부사장이 총괄 실장을 맡고 있다. 사고 발생 직후 직원들에게 개별 문자와 이메일을 발송해 개인정보 노출 사실과 대응 상황을 설명하고 2차 피해 예방 조치 등을 안내했다. 한전은 직원 정보가 외부에 유출된 정황이 있다고 판단해 4일 오후 1시 20분께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한 상태다.
한전 관계자는 "상황이 복잡한 부분이 있어서 현재 조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 정황상 어느 정도 직원 정보가 노출이 됐을 것으로 판단을 해서 신고·통지 의무에 따라 신고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전 측은 "향후 피해가 발생했거나 예상돼 신고할 경우 필요한 조사를 거쳐 손해배상 등 구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유관기관과의 합동 조사 및 자체 조사를 통해 노출 원인을 면밀히 파악하고, 조사 결과를 토대로 피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직원 이외의 고객정보는 노출되지 않았고, 별도 전용시스템에서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전은 현재 협력사에서 보안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의심되는 만큼 자체 대응팀을 꾸려 조사를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