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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수영, ‘게장 원산지’ 질문에 채팅 차단?…판매자 측 “방송 관리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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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10. 1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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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영이네 밥상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KBS 코미디언 출신 김수영이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판매 중인 게장의 꽃게가 국산이라는 점을 강조한 가운데, 일부 시청자들이 양념에 사용된 원재료의 원산지에 대해서도 설명을 요구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원산지 관련 질문을 한 뒤 채팅이 차단됐다는 주장도 잇따랐다. 


김수영 측은 제품 상세 페이지에 원산지를 명시하고 있으며, 채팅 차단은 방송 진행을 위한 관리 과정에서 이뤄진 것으로 소비자를 속이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19일 관련 온라인 게시판과 제품 판매 페이지 등에 따르면 김수영이 운영하는 '영이네게장'은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을 판매하고 있다.

상품 필수정보에 따르면 영이네 간장게장은 꽃게 34%, 소스류 66%로 구성됐다. 꽃게는 국산이지만 소스류는 외국산이며, 소스에 사용된 아미노산액의 원산지는 인도·미국·중국 등으로 표시됐다.

양념게장은 꽃게 50%, 소스류 50%로 구성됐다. 꽃게는 국산이며 소스류는 외국산이다. 양념에 사용되는 고추의 원산지는 중국산으로 기재됐다.

논란은 김수영이 전날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꽃게가 100% 연평도 국산이라고 강조하면서 다른 재료의 원산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는 지적에서 비롯됐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121만회를 넘길 정도로 화제가 됐다. 방송 채팅창에는 "혹시 게장에 사용된 모든 재료는 국내산인가요?"라는 질문이 올라오기도 했다.

원산지를 문의했다가 채팅 차단을 당했다는 소비자들의 주장도 이어졌다. 한 소비자는 지난 18일 판매 페이지 문의 게시판에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보다가 맛있어 보여 주문하려고 원산지가 국산인지 중국산인지 물었는데 왜 채팅을 차단하느냐"며 "질문하는 것 자체가 악플이냐"고 적었다.

이에 판매자는 "채팅 관리하는 매니저분들이 하는 것"이라며 "걱정하시고 드셔보고 평가해달라"고 답했다.

앞서 지난 11일에도 한 소비자가 고춧가루의 국내산 여부를 물었다가 차단됐다고 주장했다. 판매자는 해당 문의에 "악의적으로 공격하셔서 매니저분들이 채팅 관리한다"고 답변했다.

지난달 16일에도 방송에서 양념의 원산지를 질문한 뒤 채팅 차단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당시 판매자는 "연평도 국산 게"라며 "상세 페이지에 다 적혀 있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김수영의 아내이자 수영농수산 대표인 허수양 씨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채팅 관리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허 대표는 김수영이 제품 판매와 홍보를 담당하고 있다며 "채팅 관리하시는 분이 과하게 대응한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이브 방송에서 일부 시청자의 발언이 반복되면 방송 진행에 어려움이 생긴다는 입장을 밝혔다. 허 대표는 "방송 시청자들이 물타기하면 방송 자체가 안 된다"며 "1시간 진행이 안 된다"고 말했다.

또 과거 라이브 방송에서도 원산지와 관련해 중국산이라는 언급이 반복됐다는 취지로 설명하며 "안 좋은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김수영 씨도 기자와의 통화에서 "앞서 라이브 방송에서 중국산 (양념)을 썼다는 것으로 선동하는 사람이 있었다"며 "제품 상세페이지에 원산지가 다 나와있다. 속인 것은 없다"고 말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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