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영결식 날 나와선 안 될 말…국민·소방관께 사과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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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의원은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감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과거 소방 예산 관련 발언을 두둔하는 과정에서 "추 지사의 '소방 빨대' 발언은 물론 큰 잘못을 하셨지만 충분히 사과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소방이 국가직임에도 불구하고 인건비와 지원 비용 90% 정도를 지방자치단체에서 부담하니까 이게 재정을 진짜 쭉쭉 빨아먹는 것 아닌가"라며 "그렇기 때문에 국가적인 차원에서 해결해 주지 못하고 비난만 하면 답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반발하며 즉각 사과를 촉구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소방 예산이 재정을 쭉쭉 빨아먹는다'는 말은 결코 나와서는 안 될 말"이라며 "국민들께서 귀를 의심하셨을 것 같고 너무 충격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추미애) 지사의 망언이 있었고 순직 소방관 영결식이 오늘 엄수된 상황이었다"며 "즉각 이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국민과 소방관들께 사과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부 의원은 김 의원의 사과 요구에 대해 "여전히 정쟁으로 활용하는 작태로 보인다"며 "앞뒤 문맥을 정확히 보라"고 반박했다.
여야 의원 간 고성과 설전이 가라앉지 않자 감사반장인 민주당 소속 복기왕 국토교통위원장이 중재에 나섰으나 격돌이 이어졌고, 결국 감사는 10분 가량 중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