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먼저 말하고 솔직하게 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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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대입 면접에서 수험생들이 흔히 범하는 실수 5가지와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가장 흔한 실수는 서론이 길고 결론이 늦어지는 답변이다. 면접 시간이 통상 10분 내외인 만큼 장황한 설명은 핵심을 흐리고 면접관의 추가 질문 기회까지 줄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답변을 1분 이내로 정리하고 첫 문장에서 결론을 제시하는 '두괄식 답변'을 권장했다.
질문과 무관하게 준비한 답변을 늘어놓는 것도 피해야 한다. 자신의 경험을 강조하려다 질문의 취지를 놓치면 소통 능력이 부족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방지하려면 '무엇을(WHAT)-왜(WHY)-어떻게(HOW)-무엇을 배웠는가(SO WHAT)' 순서로 답변을 구성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활동 내용과 선택 이유, 본인의 역할, 경험을 통한 성장 과정을 차례로 설명하는 방식이다.
모르는 내용을 아는 척하거나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활동을 부풀리는 행동도 주요 감점 요인으로 꼽혔다. 면접관의 추가 질문 과정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이 드러나면 답변 전체의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모르는 내용은 솔직히 인정하고, 동아리나 프로젝트 활동에서는 자신이 실제 수행한 역할과 경험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답변을 통째로 암기하거나 말끝을 흐리는 습관도 주의해야 한다. 준비한 문장을 그대로 외우면 예상치 못한 추가 질문에 대응하기 어렵다. '~인 것 같습니다' 등 모호한 표현을 반복하면 자신감이 부족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전문가들은 문장 전체를 외우기보다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답변을 구성하고, '~했습니다'처럼 명확한 어미를 사용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시선과 몸짓 등 비언어적 태도도 중요하다. 면접관과 눈을 맞추지 않거나 다리를 떨고 손을 과도하게 움직이면 불안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면접관의 지적이나 압박 질문에 방어적으로 대응하는 태도 역시 부정적인 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차분히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적을 받았을 때는 이를 수용하면서 보완 방향을 제시하는 태도가 도움이 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면접이 암기한 내용을 발표하는 자리가 아니라 면접관과 대화하는 과정"이라며 "완벽한 답변을 외우기보다 질문을 정확히 이해하고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