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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하나증권의 3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103억원으로 전분기(1698억원)보다 94% 급감했다. 영업이익은 2037억원에서 211억원으로 90% 줄었다.
실적 악화의 가장 큰 원인은 수수료이익 감소와 매매평가손실 확대다. 하나증권의 3분기 수수료이익은 1783억원으로 전분기(3033억원)보다 41%) 줄었다. 매매평가손실은 552억원에서 1104억원으로 두 배 확대됐다. 이자이익도 1186억원에서 971억원으로 18% 감소하면서 일반영업이익은 4641억원에서 2285억원으로 반 토막 났다.
하나증권은 그동안 위탁매매를 비롯한 리테일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왔다. 지난 9월에는 새로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하나증권V'를 출시하며 개인투자자 확보에 나섰다. 그러나 증시 거래량 위축으로 수수료이익이 직전 분기보다 40% 넘게 감소했다.
3분기 일반관리비는 2006억원으로 전분기보다 9% 줄었고 충당금 전입액도 394억원에서 68억원으로 83% 감소했다. 그러나 충당금 적립 전 이익이 2430억원에서 279억원으로 89% 급감하면서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줄었다.
하나금융그룹이 3개 분기 연속 1조2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거둔 가운데 하나증권은 주요 비은행 계열사 중 가장 큰 폭의 실적 감소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