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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에콰도르서 유소년 축구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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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미 기자

승인 : 2013. 11. 17. 12:04

'코파삼성' 등 중남미서 스포츠 마케팅 활발
유소년 스포츠 대회 '코파 삼성'이 열린 에콰도르 과야킬 예선 경기장에 설치된 '삼성 체험 존'에서 한 어린이가 16일(현지시간) 삼성 스마트TV와 함께하는 축구 게임을 즐기고 있다./제공 = 삼성전자

아시아투데이 김성미 기자 = 삼성전자는 16일(현지시간) 에콰도르 과야킬(Guayaquil)에서 유소년 축구·야구 대회인 ‘코파 삼성(Copa Samsung)’이 열렸다고 17일 밝혔다.

코파 삼성은 삼성전자가 지난해부터 파나마, 에콰도르,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니카라구아 등 중남미 10개국에서 실시해오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현재 에콰도르에서 열리고 있는 코파 삼성 축구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정한 세계 최대 유소년 축구 대회로 올해는 16일 경기까지 약 470팀, 9600명이 참가했다. 지난해는 2만4000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우승팀이 속한 학교에 학습에 필요한 삼성 제품을 기증하고 선수들에게는 최신 삼성 카메라, 노트북, 태블릿PC 등을 수여한다.

홍현칠 삼성전자 파나마 법인 상무는 “코파 삼성을 통해 아이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 환경과 미래를 위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5월 베네수엘라 대회로 시작된 이번 코파 삼성은 에콰도르를 제외하고는 12월 자메이카 대회로 올 시즌을 마무리한다. 8월에 시작된 가장 큰 규모의 에콰도르 경기는 내년 5월 끝난다.

한편 삼성전자는 ‘브라질 축구 국가 대표팀’, ‘2014 중남미 월드컵 예선전’, ‘2016년 리오 올림픽’ 후원사로서 축구뿐만 아닌 올림픽까지 연계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통해 중남미에서 열망하는 브랜드로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성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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