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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 25일 개막...정도스님 “명상과 일상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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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5. 09. 09. 20:13

전 세계 명상 전문가 초청...순례명상 등도 준비
25일 개막식서 총무원장 진우스님 기조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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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장 정도스님이 9일 기자간담회에서 제6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에 대한 설명하고 있다./사진=황의중 기자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서울국제명상엑스포 개막식이 오는 25일 동국대 남산홀에서 열린다. 이번 서울국제명상엑스포에서는 브라운대 해롤드 로스 교수, 하버드대 데이비드 바고, UC버클리 에밀리아나 사이먼-토마스 등 저명한 전 세계 명상 전문가들이 초청됐다.

동국대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는 9일 교내 혜화관 고순청 세미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6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 주요 일정을 소개했다. 동국대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서울국제명상엑스포는 명상의 학술적, 문화적 측면을 전달하고 명상의 대중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서울국제명상엑스포는 '명상, 하나 되는 길'을 주제로 학술·문화·체험·교육 4개 영역에서 다채로운 명상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9월부터는 학술 영역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명상 전문가들이 동국대를 찾을 전망이다.

오는 25일 동국대 남산홀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은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기조연설과 뮤지컬 싯다르타 축하 공연으로 구성된다. 개막식 직후 양일간의 명상콘퍼런스 일정이 진행된다.

첫날 명상 콘퍼런스에서는 종학연구소장 정도스님, 한양대 의과대 권준수 석좌교수, 릭 핸슨과 에릭 룩스 등 국내외 명상전문가들이 강연을 한다. 둘째날에는 하버드대 데이비드 바고, UC버클리 에밀리아나 사이먼-토마스, 아주대 전미선 교수, 진 크리스텔러와 브라운대 해롤드 로스 교수의 온라인과 대면 강연이 이어진다.

명상 콘퍼런스 이후 박애리 명창의 사회로 국악과 클래식, 시 낭송과 합창이 어우러진 선명상 콘서트로 본행사는 마무리된다.

본 행사와 연계해 9월 20일과 21일, 27일과 28일에는 평소 만나기 어려운 선지식과 지성인의 초청 법문도 마련했다.

또한 오는 10월 통도사와 서울 남산 걷기 순례명상을 시작으로 11월 22일~23일 학여울 세텍에 마련된 K-명상과세계명상 체험부스에서 다양한 명상을 접할 수 있다. 명상 교육과 보급은 지난 4월 K-청소년 명상 배포를 시작으로 불교명상 프로그램 개발과 맞춤형 명상인 행복배달명상 등의 프로그램이 올 연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종학연구소 정도스님은 "서울국제명상엑스포를 보기 위해 그간 많은 사람들이 오셨다"며 "본성과 하나되는 마음이 일파만파로 커져서 대중화·생활화되는 명상, 명상이 일상으로 나 자신과 하나되는 그런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이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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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제공=동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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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 초청 강사를 소개하는 김나연 연구위원./사진=황의중 기자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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