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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이슈] 중국발 ‘전기차 붐’의 역설… 일감 끊긴 동남아 부품사들
인도네시아 증시가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시장 분류에서 신흥시장 지위를 잃고 한 단계 아래인 프런티어시장마저 건너뛴 채 최하위 독립시장으로 추락할 위기에 처했다. MSCI가 시장의 규모보다 '정상적인 작동 여부'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자칫 수십조 원 규모의 외국인 자금이 일거에 빠져나갈 수 있다는 공포가 시장을 덮치고 있다. 시장은 즉각 발작에 가까운 반응을 보였다...
필리핀 경찰이 영국 해리 왕자의 부인 메건 마클의 아버지 토머스 마클(82)이 거주하던 옛 자택에서 다량의 아동 성착취물과 노트북을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 조사에 착수했다고 AFP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존빅 레물라 필리핀 내무장관은 AFP에 "필리핀국가경찰(PNP)이 아들의 신고를 받고 토머스 마클의 세부 옛집을 수색했다"며 "현장에서 다량의 아동 성착취물과 노트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미얀마 군부 주도 정부와의 접촉면을 넓히자 태국 정부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역시 다음 달 정상회의에서 2021년 쿠데타 이후 배제해 온 미얀마의 처우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전망이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시하삭 푸앙껫깨우 태국 부총리 겸 외교장관은 최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얀마가 고립되거나 지정학적 경쟁의 무대가 되는..
인도네시아가 자국 내 수요를 우선시하겠다며 싱가포르에 수출하는 천연가스 물량을 전격 감축했다. 인도네시아 산불로 발생한 연무 사태를 두고 양국이 갈등을 빚는 와중에 나온 조치여서 정치적 배경을 둘러싼 해석이 분분하다. 2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이날부터 싱가포르로 향하는 천연가스 공급량을 하루 3100만 표준입방피트(약 88만㎥) 줄였다. 인도네시아 석유·가스 상류부문 감독기관인 SK..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인도네시아를 모욕하길 좋아하는 일부 나라들"을 향해 때가 되면 산불에 연루된 기업들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7월부터 이어진 산불과 독성 연무로 국민의 고통이 커지고 정부를 겨냥한 시위가 잇따르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22일(현지시간) 채널뉴스아시아(CNA)에 따르면 프라보워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인도네시아는 예의 바르고 인내심 있는 나라다. 우리나라는 자..
베트남의 대표적 저비용항공사(LCC)인 비엣젯항공의 전 세계 자산이 영국 법원의 명령으로 동결됐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당시 밀린 항공기 리스료 약 800만 달러(약 106억원)로 시작된 분쟁이 5년 만에 약 2억5000만 달러(약 3318억원) 규모의 판결 채무로 불어난 가운데, 비엣젯이 대부분의 채무를 상환하지 않고 자산을 빼돌릴 위험이 있다는 법원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
화합과 교류를 기치로 내건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해외동포부 태권도 경기에서 대한체육회의 일관성 없는 규정 적용과 미숙한 현장 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다. 특정 국가 선수단의 체급 변경에는 예외를 두어 출전을 허용한 반면, 인원 미달로 공식 경기가 성립하지 않게 된 선수들이 참가에 의의를 두고 치르기로 한 '번외 경기'는 시작 한 시간 전에 돌연 취소하면서다.22일 아시아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취임 2주년인 20일(현지시간) 수도 자카르타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대학생과 시민단체가 시위를 벌이며 산불 사태 해결과 경제정책 개선, 교육비 인하 등을 촉구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년 새 81%대에서 44%대로 떨어진 가운데, 대표 복지사업인 무상급식 등을 둘러싼 재정 부담 논란도 커지고 있다. 로이터통신과 CNN인도네시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자카..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이 자사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협력사에 부지 임대료를 최장 8년간 감면하고, 최대 24개월 치 생산 물량 전망을 사전 공유하기로 했다. 자동차를 넘어 철강·고속철도·에너지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계열사들의 투자 계획에 맞춰 현지 부품·자재 공급망을 대폭 확충하겠다는 구상이다. 18일(현지시간) 빈그룹과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빈그룹과 빈그룹의 전기차 계열사 빈패스트는 최근 하노이..
베트남 정부가 내년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10% 이상'으로 설정해 국회에 제출했다. 올해 동일한 목표 아래 1~9월 9.01%의 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고성장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18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레 민 흥 베트남 총리는 전날 열린 제16기 국회 제2차 회기 개막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사회경제 발전계획 이행 결과 및 202..
필리핀이 2028년 대선을 앞두고 외국 세력의 여론 조작과 정치 개입을 처벌하는 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군 본부 인근에서 외국인 76명이 체포되고 부통령 일가와 연결된 회사에 중국계 자금이 들어왔다는 의혹까지 겹치며 안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법이 정당한 비판까지 옥죌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15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필리핀 이민 당국과 군은 지난 12일..
파키스탄 북서부에서 수감 중인 임란 칸 전 총리의 지지자들과 경찰이 충돌했다. 칸 전 총리의 정당이 이끌던 주정부를 연방정부가 직무 정지한 지 이틀 만이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카이베르파크툰크와주에서 주정부 직무 정지를 둘러싼 충돌이 벌어졌다. 칸 전 총리의 정당인 파키스탄정의운동(PTI) 관계자들은 경찰이 지지자들을 향해 최루탄과 실탄을 쐈다고 주장했다. 주 행정당국은 실탄 발사 주..
인도네시아 산불이 일으킨 연무로 말레이시아 조호르주가 학교 1198곳의 휴교를 최소 16일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진화 자원 추가 투입을 지시했지만, 인도네시아 정부를 향한 안팎의 비판은 커지고 있다. ◇휴교 일주일째…초등생 70% 넘게 원격수업 불참 14일(현지시간) 채널뉴스아시아(CNA)와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조호르주는 지난 8일부터 주 전역의 학교와 교육기관 문을..
"오늘 행사장으로 오면서 도로 위를 달리는 빈패스트(VinFast) 차량들을 유심히 봤습니다. 근사한 완성차 한 대가 도로를 달리기 위해서는 수많은 중소기업의 뛰어난 부품과 기술이 필요합니다."13일 저녁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IBK베트남은행 출범식. 축사에 나선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은 베트남 토종 자동차기업 빈패스트를 화두로 꺼냈다. 완성차 산업을 뒷받침하는 수많은 부품·소재기업을 언급하며 중소기업..
필리핀 하원이 13세 미만 어린이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접근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미성년자 SNS 규제 입법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하원은 전날 미성년자의 SNS 플랫폼 접근을 제한하는 법안을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했다. 상원이 최근 비슷한 법안을 승인한 데 이은 것이다. 다만 두 법안은 규제 대상 연령이 다르다. 하원안이 13세 미만의 플랫폼 접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