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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20일(일)

기자

홍길동

김태훈 기자

thinkim78@gmail.com

사건·사고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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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처벌 강화에도 '제자리걸음'…경찰관 음주운전 변화 無

경찰관 음주운전에 대한 징계 기준이 '무관용' 수준으로 대폭 강화됐지만, 징계 건수는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징계 건수는 2024년과 변함 없었다. 단순 징계 수위 강화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아시아투데이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경찰관의 수는 모두 68명이다. 징계 수위는 파..

집 잃은 구룡마을 주민들…오늘 밤은 어디서 보내나

"오늘은 여기서 자려구요. 내일은…아직 모르겠어요." 16일 오후 3시께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주민 박평술씨(78)는 인근 마을회관 바닥을 가리키며 이렇게 말했다. 40년 넘게 구룡마을에서 살아왔다는 그는 "하루아침에 다른 곳에서 잠을 잔다는 게 아직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며 고개를 저었다. 삶의 터전을 떠날 용기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박씨는 "오늘 밤은 여기서 쪽잠을 잘 생각"이라며 말을 잇다 끝내 눈물을 보였..

화마 덮친 '마지막 판자촌' 구룡마을…갈 곳 잃은 주민들 발만 동동

"우리 아들 결혼 반지를 두고 왔어요. 내가 어떻게 모아서 산건데…" 16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화재 현장에서 만난 강모씨(66)는 말을 잇지 못한 채 고개를 떨궜다. 새벽녘 옆집 주민이 문을 두드리며 "불이야, 빨리 나와요"라고 외쳤다. 강씨는 상황을 파악할 새도 없이 몸만 빠져나왔다. 급히 언덕을 내려오던 순간 머릿속을 스친 건 아들의 얼굴이었다. 강씨는 "먹고 싶은 것 참고, 입고 싶은 것 안 입고 하..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화재…소방 진압 중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압하고 있다. 당국은 이날 오전 8시 49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소방 234명, 구청 120명, 경찰 70명 등 인력 427명과 장비 69대를 투입했다. 16일 오전 강남구 구룡마을 화재 현장에 소방대원들이 진입하고 있다. 구룡마을 화재 현장에 소방대원들이 주수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구룡마을 화재 현장에 소방대원들이 주수 작업을..

[단독] 백해룡 빠지고 '새판 짜기' 시작한 경찰…"합수단 파견 인원 곧 결정"

경찰이 '서울동부지검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 합동수사단(합수단)' 파견이 종료된 '백해룡팀'을 대체할 '새판 짜기'에 착수했다. 백해룡 경정의 파견이 종료되자마자 곧바로 대체자 공모를 시작한 것이다. 다만 파견 시점과 구체적인 업무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15일 아시아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현재 '세관 마약 밀수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합수단에 추가 파견될 경찰관을 모집하..

[취재후일담] 백해무익 백해룡, 누가 기싸움 하라고 파견 보냈나

"자기 얼굴이 비뚤어진 줄은 생각하지 않고 깨진 거울부터 탓한다." 러시아 대문호 니콜라이 고골의 소설 '외투'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고골은 문제가 생겼을 때 자신을 돌아보기보다 불편한 현실을 비추는 거울부터 탓하는 인간의 습성을 비판하려 했습니다. 지금의 '백해룡 사태'가 그렇습니다.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이라는 중대한 질문 앞에서 백 경정은 검찰을 향해 "문제는 당신들"이라고 외쳤습니다. 힘겨루기를 시작한 셈..

[르포]추위 떨다 결국 '지옥철'로…서울버스 파업에 시민들 '날벼락'

"빙판길 때문에 늦는 것 아니었어요? 아, 어떡하지." 13일 오전 7시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앞 버스환승센터. 평소 출근길에 오르던 시민들과 버스로 붐볐던 정류장은 한산하기만 했다. 버스 도착 예정 시간을 알리는 전광판에는 '차고지' 문구만 떠 있었다. 영하 5도를 밑도는 추위에 떨며 오지 않는 버스를 기다리던 몇몇 시민은 뒤늦게 버스 파업 사실을 알고 발길을 돌렸다. 70대 고종익씨는 "도로가 얼..

[오늘날씨] ‘최저 -14도’ 출근길 한파…곳곳 눈비

월요일인 1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눈이나 비가 오겠다. 충남서해안은 종일, 서울·인천·경기서해안은 오전부터,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와 전북서해안은 밤부터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서해안도 눈발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내륙·산지 3∼8㎝, 경기북동부 2∼7㎝, 경기북서내륙, 경기남동부,..

매달 관리비는 꼬박꼬박…고장 나니 ‘자기부담’

서울 동작구에 사는 직장인 박건호씨(28)는 지난해 1월 원룸에 입주한 지 2주도 채 되지 않아 세탁기가 고장 나는 일을 겪었다. 박씨가 임대인에게 세탁기 수리를 요청하자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하자 원인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비용을 부담할 수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당장 세탁이 필요했던 박씨는 사설 수리 업체를 불렀다. 이후 임대인의 요구에 따라 수리비 40만원을 절반씩 분담했다. 박씨는 "매달 관리비를 내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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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살인사건' 합동대응단, 사제 총기 불법 제조·유통한 19명 송치

경찰청, 관세청, 국가정보원으로 구성된 '사제총기 유통방지 합동대응단(합동대응단)'이 총기 제조·유통사범 19명을 검거했다. 또한 불법 총기 3정, 모의총포 338정 등을 압수했다. 합동대응단은 지난해 9월부터 국내 불법 총기 제조, 유통 고위험자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온 결과를 9일 밝혔다. 합동대응단은 당시 '인천 송도 사제총기 살인 사건'을 계기로 관련 사건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출범했다. 합동대응단에 소속된..

동덕여대 재학생 87.5% 학칙서 ‘여성’ 삭제 반대

동덕여대 공학 전환과 학칙 개정 심의를 앞두고 재학생 다수가 학칙에서 '여성'과 '창학정신' 관련 문구를 삭제하는 데 반대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동덕여대 총학생회는 9일 오전 월곡캠퍼스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칙 개정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대학평의원회가 학칙 제1장 총칙의 '창학정신과 교육이념'을 '교육이념'으로 축소하고, '지성과 덕성을 갖춘 여성 전문인'이라는 문구에서 '여성'..

김경 “강선우에 1억 줬다가 돌려받아” 경찰에 자술서 제출

지난 2022년 지방선거 기간에 당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원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경찰에 혐의를 인정하는 내용이 담긴 자술서를 제출했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김 시의원 측은 최근 관련 고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자술서를 제출했다. 김 시의원은 자술서에서 '강 의원에게 1억원을 건넸다가 이후 돌려받았다'는 취지로 혐의를 인정했다. 공천헌금..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코인 사기 사건 서울청 이첩

'청담동 주식부자'로 알려진 이희진씨(39)가 연루된 가상자산 사기 사건이 서울경찰청으로 이첩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를 받는 이씨의 사건을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이첩했다고 9일 밝혔다. 이씨는 동업자인 암호화폐(코인) 피카코인 발행사 대표 A씨가 지난해 5월 이씨에게서 미정산금 약 18억8000만원을 지급받지 못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후 A씨는 추가..

[르포] '로동신문' 직접 펼쳐봤다…우리 신문과 차이점은?

"백두의 칼바람맛을 알아야 혁명가가 된다." 2025년 12월 1일 자 로동신문 1면 첫 기사의 제목이다. 신문을 펼치자마자 마주한 이 문장은 사실 전달이라기보다 프로파간다(선전·선동)에 지나지 않았다. 지면 곳곳에는 이와 유사한 식의 표현이 반복됐다.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일반인도 제한 없이 북한의 기관지 로동신문을 열람할 수 있게 됐다. 통일부 북한자료센터, 국립중앙도서관, 국립대학 도서관 등 181개 곳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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