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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주년 3·1절을 하루 앞둔 28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진보와 보수 진영의 대규모 집회가 잇따라 열렸다. 양측은 서울의 주요 거점에서 각각 사법부와 정치 현안을 둘러싸고 상반된 목소리를 높였다.이날 오후 4시 진보 성향 시민단체인 '촛불행동'은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경찰 비공식 추산 약 500명이 모인 가운데 집회를 열고 조희대 대법원장의 탄핵을 강하게 촉구했다.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안중근 의사의 손..
이스라엘이 28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을 겨냥한 공습을 단행하며 양국이 다시 직접 무력 충돌 국면에 들어섰다. 지난해 6월 이른바 '12일 전쟁' 이후 약 8개월 만의 재충돌로, 중동 정세가 다시 급격히 요동치고 있다. AP통신과 연합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날 이란을 상대로 '예방적(preventive) 타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보복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전국에 방공..
최근 온라인상에서 '봄동비빔밥'이 새로운 집밥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한동안 품절 사태까지 빚었던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 열풍이 한풀 꺾이자, 이번에는 제철 채소를 활용한 간편 레시피가 관심을 끄는 분위기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봄동 제철 끝나기 전 꼭 해 먹어야 할 메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직접 만든 사진과 조리 과정을 공유하는 글도 빠르게 확산 중이다. 이 같은 관심은..
"최근 코스피 지수가 6000을 돌파하는 등 국내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이고 있다. 자본시장의 잠재력과 금융당국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반영된 결과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회사 CEO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최근 증시 상승을 정책 신뢰와 연결 지으며, 자본시장 선진화 과제를 외국계 금융회사와 함께 추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날..
코스피가 미국 상호관세 위법 판결에 힘입어 상승 랠리를 이어가며 사상 처음으로 장중 5900선을 돌파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56포인트(0.65%) 오른 5846.09에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5903.11로 출발해 장중 5931.86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투자심리는 미국 연방대법원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관세 부과 조치에 제동을 건 점이 뒷받..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시장의 부실기업 퇴출에 속도를 높인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9일 상장폐지 절차를 강화해 장기간 시장에 잔류해 온 한계기업을 조기에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실질심사를 통한 상장폐지 기업은 23개사로, 201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실질심사 기업의 상장폐지 평균 소요 기간은 384일로 단축됐다, 거래소는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장기간 누적된 부실기업의 신속한 퇴출이 필요하..
국내시장 복귀 계좌(RIA) 제도 시행을 앞두고 증권사들이 개인 투자자 자금 선점 경쟁에 나섰다. 겉으로는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감면이라는 절세 혜택을 전면에 내세우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제도를 리테일 자산관리(AUM) 확보의 기회로 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은 최근 국내 주식 거래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인하하거나 면제하는 이벤트를 잇달아 출시했다.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RIA 계좌 출시 알림 신..
금융감독원이 2025년도 사업보고서 중점 점검 항목을 사전 예고하면서 자기주식(자사주) 처리계획의 구체성과 이행 실효성 여부가 기업 공시의 핵심 리스크로 부상하고 있다. 상장사들이 대규모 자사주 취득에 나선 이후 실제 소각·처분 계획과 실행 간 간극이 존재한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이번 점검이 단순 형식 심사를 넘어선 실질 검증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2025년도 사업보고서를 대상..
금융당국이 코스닥 시장에 대한 대규모 구조조정에 착수한다. 올해 상장폐지 대상 기업이 최대 220개 사에 이를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면서, 코스닥이 '다산소사(多産少死)' 구조를 벗어나 본격적인 체질 개선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지난 13일 '부실기업 신속·엄정 퇴출을 위한 상장폐지 개혁 방안'을 발표하고 코스닥 시장을 '다산다사(多産多死)' 구조로 전환하겠다..
연휴 이후 원·달러 환율이 1440원대 초·중반에서 제한적 등락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주 환율이 20원 이상 하락하는 등 변동폭이 컸던 만큼 단기 되돌림 시도가 나타날 수 있고, 수입업체 결제 등 달러 실수요가 재유입될 경우 하단이 지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위안화 강세 흐름과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이어지면 상단은 제한될 수 있다는 평가도 제기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
영상·안전 인공지능(AI) 기업 인텔리빅스가 미래에셋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코스닥 지수가 1100선을 돌파한 이후 단기 조정 국면을 거치는 모습이지만, 증권업계에선 실적과 사업화가 확인되는 AI기업의 코스닥 시장 상장이 투자자 수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리빅스는 다음 달 16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5월 코스닥시장..
삼성증권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순이익 1조원을 넘어섰다. 주식 거래대금 증가와 개인투자자 유입이 맞물리며 브로커리지(위탁매매)와 자산관리(WM) 부문이 동시에 성장한 결과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2025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84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세전이익은 1조3586억원으로 12% 늘었고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를 기록했다. 이는 계좌 수와 투자..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시장 제도 개편을 통해 상장 촉진과 신속 퇴출을 병행한다. AI(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기업의 진입은 돕되, 실적 부진이 장기화된 이른바 '좀비기업'은 과감히 솎아내 시장의 건전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는 정부가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정책의 일환이다. 부실기업이 시장 전체의 저평가(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유발하는 요인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정은보 이..
코스닥 지수가 1000선을 넘어가면서 증권업계는 축제 분위기다. 코스피 지수 5000선 돌파가 반도체 대장주의 실적 개선에 기반했다면 코스닥 지수의 1000선 회복은 그 성격이 다르다. 역사적으로 코스닥이 1000선을 넘어선 국면은 많지 않았고, 그 이후 시장은 큰 변동성을 겪었다. 코스닥은 구조적으로 코스피보다 개인 투자자 비중이 높고 레버리지와 테마 흐름의 영향을 더 직접적으로 받는 시장이다. 이 때문에 지수 자..
국내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이 빠르게 외형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질적 성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기 테마를 중심으로 유사한 ETF가 잇달아 상장됐지만, 실제 자금 유입과 거래는 일부 상품에만 집중되면서 다수 ETF가 소규모·저유동성 상태에 머무는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22일 기준 순자산총액이 50억원에 미치지 못하는 ETF는 35개로 집계됐다. 거래소 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