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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정은 기자입니다. 세계 주요 이슈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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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종전 합의에 따라 핵 협상 재개가 임박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번 협상의 성패가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한 '감시 및 검증 메커니즘'을 어떻게 구축하느냐에 달렸다고 지적했다. 파이살 빈 파르한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은 1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유럽외교협회(ECFR)이 주최한 콘퍼런스에 참석해 미국과 이란의 추가 회담과 관련해 "세부 사항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과 이란 정부는 양국 간..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가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군사적·정치적 재기 발판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란이 역내 핵심 전략 자산인 헤즈볼라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합의 이후 이란으로 유입될 자금이 헤즈볼라 회복의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미국 행정부가 언론에 공개한 종전 합의 양해각서(MOU) 전문에 따르면, 관련 절차에 관한 상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탄약 생산 및 무기 공급망의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국방물자생산법(DPA)을 발동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 무기 제조업체들이 증가하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워싱턴 정가의 우려가 심화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메모에 따르면, DPA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방위 산업 기반 강화를 위해 민간 업계와 자발적 협약을 추진할 수 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설정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유럽의회가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하안을 가결하면서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관세전쟁이 일단 봉합됐다. 유럽의회는 16일(현지시간) 미국과의 무역협정 이행 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440표, 반대 151표, 기권 50표로 가결했다. 이로써 지난해 7월 미국과 EU가 영국 스코틀랜드 턴베리에서 체결한 무역 합의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에도 선사들이 실제 운항을 재개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세계 최대 유조선 운영 업체인 일본 미쓰리OSK라인의 다무라 조타로 최고경영자(CEO)는 "미국과 이란의 합의가 실질적인 조치로 이어졌다고 확신할 때까지 수 주 동안은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재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쓰리OSK라인은 일본 3대 해운사..
프랑스 휴양지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갈등을 일단락 짓고, 향후 미국의 외교적 역량을 우크라이나와 레바논 전쟁 종식에 집중시키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이 걸프 지역의 군사적 긴장을 종식하기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히며, 이란이 봉쇄했던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이 정상화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합의에 따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이란 핵 사찰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15일(현지시간)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합의의 핵심은 IAEA와 미국이 이란의 고농축 핵물질 비축량 폐기를 지원하는 것이며 이는 양해각서에 명시된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밴스 부통령은 MOU의 전자 서..
이스라엘이 미·이란 종전 협상 합의에도 레바논 등 기존 점령지에서 철수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1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레바논을 비롯해 시리아, 가자지구 내 점령 지역에서 '무기한' 머물 계획임을 명시했다. 지난 2년 반 동안 이스라엘이 이들 지역에서 장악한 영토는 총 1000평 방 ㎞에 달하는데, 이는 뉴욕시 전체 면적보다 약간 작은 규모다. 카츠 장관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하루 앞둔 1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G7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이날 시위 과정에서 일부 참가자들과 폭동을 진압하는 경찰이 충돌하면서 최루탄과 물대포가 동원되기도 했다고 AP,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제네바 경찰에 따르면 이날 시위에는 약 2만 명이 참가했다. 이 중 '블랙 블록(Black Bloc)'으로 불리는 과격 시위대 600여 명 중 일부가 차량을 방화하..
스위스 유권자들이 인구를 1000만 명으로 제한하는 헌법 개정안을 부결시켰다. 이번 결과는 이민 증가에 따른 사회적 비용 우려보다 유럽연합(EU)과의 경제적 유대 강화와 대외적 안정성이 더 시급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투표는 2016년 영국의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국민투표와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스위스의 최대 교역 상대인 EU와의 노동력 이동의 자유가 중단될 수..
이란 정부가 미국과의 종전 양해 각서(MOU)에 자국의 핵심 요구 조건이 대거 반영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합의는 단순한 외교적 협상의 결과가 아닌 이란의 군사적 억지력이 만들어낸 성과로 규정하며 대미 강경 입장을 재확인했다.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차관은 15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타스님 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모든 중요한 입장을 MOU 초안에 통합했다"고 밝혔다. 가리바바디 차관은 자국의 마지막 요..
북아일랜드에서 발생한 흉기 습격 사건을 계기로 이주민 반대 시위가 격화하면서 이틀 연속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고 AP통신, 가디언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아일랜드 경찰 당국에 따르면 지난 8일 벨파스트 거리에서 흉기 피습 사건이 발생해 피해자인 스티븐 오길비가 한쪽 눈을 실명하고 머리와 등 부위에 중상을 입었다. 용의자는 영국에 망명을 신청한 수단 국적의 30세 남성 하디 알로디드로 확인됐으며, 살인미수..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를 제치고 세계 최대 석유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이란 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공급망 차질이 맞물리면서 글로벌 시장 내 미국의 영향력이 한층 강화하는 추세다. 미국의 에너지 생산 구조는 2010년 이후 셰일층 개발이 본격화하면서 전환점을 맞이했다. 특히 올해 들어 중동 지역에서의 전쟁으로 사우디의 수출이 어려워지고, 러시아 역시 제재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타격을 입으며 미국의 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말 유럽에서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수 있다고 밝혔으나 이란 정부는 아직 최종 합의에 도달하지 않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방금 이란관의 전쟁에서 위대한 합의(great settlement)를 이뤄냈다"며, 이르면 이번 주말 유럽에서 서명식이 열릴 수 있다고 발..
유엔난민기구(UNHCR)는 전 세계 분쟁과 박해로 인한 실향민 수가 1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UNHCR가 11일(현지시간)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540만 명이 피난길에 오르며 전 세계 난민·실향민 수는 총 4160만 명을 기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같은 기간 고향으로 돌아간 난민은 전년 대비 약 50% 증가한 1470만여 명으로, 1965년 이후 역대 두 번째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