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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정은 기자입니다. 세계 주요 이슈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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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을 순방 중인 교황 레오 14세가 가우디 서거 100주년을 맞아 10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성가족) 대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하며 전쟁과 폭력에 반대하는 평화의 메시지를 선포했다.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 레티시아 왕비, 페드로 산체스 총리를 비롯해 수천 명의 신도와 시민들이 참석한 이날 미사에서 교황은 "전쟁을 지지하거나 조장해서는 안 된다"고 재차 강조하며 현대사회가 직면한 갈등에 대해..
미국에 대한 유럽인들의 신뢰도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에 대한 안보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국방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양상이다. 유럽외교협회(ECFR)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럽 15개국 조사 대상자 중 미국을 동맹국으로 생각한다는 응답자는 11%에 그쳤다. 이는 2024년 11월 22%와 반년 전 16%에 비해 크게 하락한 수치라고 로이터통신은..
튀르키예와 사우디아라비아가 9일(현지시간) 교통 및 철도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양국 간 물류 인프라 공유를 넘어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대안 무역로로 역사적인 '헤자즈 철도'를 복원·연장하기 위한 실무적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튀르키예 국영 통신 아나둘루(AA)에 따르면 압둘카디르 우랄로을루 튀르키예 교통인프라 장관은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살레 빈 알..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 러시아 군인의 영토 내 입국을 금지하고 은행·암호화폐 기업·석유 수익을 전방위로 압박하는 대(對)러시아 추가 제재 방안을 발의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9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군에 복무한 이력이 있는 모든 개인의 EU 입국을 금지하는 방안을 최초로 제안한다"며 "침공에 가담한 자들의 EU 진입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취지"..
유럽연합(EU)이 8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해상 통행의 자유를 위협한 혐의로 이란인 개인 2명과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산하 부대 한 곳에 제재를 부과했다. EU가 이란의 항해 자유 제한 행위를 처벌하기 위해 신설 규정을 발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EU는 서면 성명을 통해 IRGC 해군 호르무르간주 사령부와 모함마드 아크바르자데, 하미드 호세이니를 제재 명단에 추가했다고 발표했..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8일(현지시간) 홍해 내 이스라엘 연계 선박 운항 전면 금지와 군사 공격을 선언하면서 글로벌 물류 및 에너지 시장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미 3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상황과 맞물려, 글로벌 해운 물류에 새로운 차원의 부담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지난 2월 28일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20%를 담당하는 호..
미국 국방부가 8일(현지시간) 중국 군부를 지원하는 것으로 분류된 중국 기업 명단을 개정하고 약 20개의 신규 기업을 추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미 국방부가 매년 갱신하는 '중국 군사 연계 기업 명단'은 작년 대비 규모가 확장됐다. 미 국가안보 당국은 중국이 군사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해 민간 부문의 첨단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올해 신규 명단에는 전기차 제조업체 BY..
국민투표로 결정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가 10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찬반투표를 다시 실시할 경우 기존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이 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 5월 14일(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영국 성인 113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2%가 영국이 EU에 재가입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는 유권자의 과반수가 브렉시트를 지지했던 201..
석유수출국기구(OPEC) 확대 협의체인 OPEC+ 핵심 회원국들이 4달 연속 산유량 상한선(쿼터)을 높이기로 합의했다. 다만, 미국과 이란 간 전쟁으로 중동의 핵심 석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상태에서 이번 조치가 실제 글로벌 석유 시장의 공급 부족을 해소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OPEC+ 내 7개 핵심 회원국(사우디아라비아·러시아·이라크·쿠웨이트·카자흐스탄·알제리·오만)은 7일(..
영국·프랑스·독일 정상이 7일(현지시간) 전쟁 종식을 위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제안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직접 회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향후 평화 협상 과정에서 유럽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등 비공식 안보 동맹인 'E3' 정상들은 이날 런던 다우닝가 총리 관저에서 젤..
월드컵을 불과 며칠 앞두고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단 임원 및 지원 스태프 일부가 여전히 미국 비자를 발급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대회 준비 일정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란 국영방송에 따르면 이번에 미국 비자를 승인받지 못한 이란 측 관계자는 헤다야트 몸베이니 이란축구협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행정·지원 스태프 14명이다. 메흐디 타지 이란축구협회 회장의 비자 발급 여부는 아직 불분명한 상태다. 이번 비자 발급 지..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국가들이 이스라엘 점령지인 서안지구 내 폭력 사태에 연루된 개인들을 대상으로 국가별 자체 제재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유럽 외교관들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자산 동결과 여행 금지 등을 골자로 하며 현재 최종 단계를 밟고 있다. 국가별로 제재 대상자 명단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서안지구 내 이스라엘 정착민들의 폭력..
미국 정부가 이란의 공격으로 걸프 지역 동맹국들에 발생한 피해를 복구·재건하기 위해 이란 자산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과 이란 간 평화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국의 이러한 움직임은 종전 합의를 위한 양국의 외교적 협상에 새로운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란이 걸프 우방국들에..
대만 반도체 제조기업 TSMC 최고경영자(CEO) 웨이저자가 전 세계 반도체 공급이 인공지능(AI) 기반 수요를 총족하지 못하는 현상이 수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웨이 CEO는 4일 대만 신주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미국 내 신규 생산 시설이 가동되더라도 미국 고객사 중심 수요를 전량 충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또 이러한 수요가 회사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이..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양국 간 무력 충돌 및 적대 행위를 종식하기 위한 휴전 이행에 합의했다고 3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가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의 중재로 워싱턴 D.C.에서 열린 회담 직후 양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휴전에 합의했다고 미 국무부가 발표했다. 성명을 통해 양국은 "이번 조치는 포괄적인 평화·안보 협정을 향한 진전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모든 국가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관계가 두 주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