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정의 컬처 &] 명품은 사치인가, 가치인가
SNS에는 온갖 명품으로 치장한 사진들이 넘쳐난다. 한때 부자들의 전유물이었던 명품은 이제 누구나 하나쯤은 갖고 있는 일반적인 것이 되었다.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4기 운영이 본격화되면서,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브랜드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백화점들은 패션과 화장품에 이어 예술, 디저트까지 명품으로 새 단장을 하고 있다. 2022년 우리나라 1인당 명품 소비액은 약 325달러, 이는 미국 280달러, 중국 55달러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