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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사진>이 자동차 부품 회사인 만도의 세계 진출을 선언했다. 아시아-유럽-북미에 이르는 ‘글로벌 연구개발 라인’의 완성과 함께, 중국-미국-멕시코-러시아 등의 생산 공장을 확보한다면 명실상부한 글로벌 업체로 도약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 회장은 26∼27일 중국 베이징과 선양에서 열린 만도 중국 연구개발(R&D) 센터 및 만도선양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남미 진출을 위해서는 멕시코는 중요한 거점 중 하나다”며 “멕시코와 러시아에 공장을 세우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회장은 “기술력만 뒷받침 된다면 만도에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기술력 확보를 위해 7월 미국 공장 준공에 맞춰 조지아주에서 중장기 전략 회의를 열고 글로벌화 전략과 연구개발(R&D) 확대를 중점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까지 만도의 R&D 투자는 매출액 대비 4% 대였으나 올해는 4.6%로 확대하고, 향후에는 5% 이상까지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술확보를 위해서 인수합병(M&A) 및 조인트 벤처 설립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에서의 향후 활동에 대해서는 “중국 정부가 서부개발에 집중하는 만큼 내륙으로의 진출은 필수적”이라며 “주 고객사인 현대·기아차가 충칭지역에 들어가는 만큼 우리 역시 따라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