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양국은 2012년 5월 첫 협상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11차례 공식 협상을 실시했다.
2013년 9월 7차 협상에서 품목수 기준 90%, 수입액 기준 85%의 자유화(관세 철폐)에 합의하며 1단계 협상을 끝냈다.
올해 5월 11차 협상까지 진행된 2단계 협상에서 양측은 품목별 시장개방 범위를 놓고 의견차이를 보여왔다.
우선 한국은 중국에 석유화학·기계 등 제조업, 정보기술(IT), 서비스 시장의 조기 개방을 요구했다. 반면 중국은 농수산물 시장의 무역장벽을 없애야 한다고 맞섰다.
몇 가지 분야에서는 협상에 진전을 이뤘지만 핵심 쟁점에 대해서는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한편 우리 정부는 가능한 한 연내 한·중 FTA타결을 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중국은 우리 수출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액의 26.1%를 차지한 대중 수출이 올해 1∼5월 0.1% 증가에 그치고 있는 만큼 중국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지난달 25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한·중 FTA 협상이 쉽지만은 않지만, 시 주석 방한을 계기로 돌파구를 찾을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