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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중대형 신차 판매 늘려 ‘환율 파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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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록 기자

승인 : 2014. 08. 0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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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06 정몽구회장 미국 현장경영_기아차 미국디자인센터2
정몽구 회장(오른쪽)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얼바인에 위치한 기아차 디자인센터를 방문해 콘셉트카를 살펴보며 톰 커언스 기아 미국디자인센터 수석디자이너와 디자인에 관련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신차 판매를 늘려 치열해지고 있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5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파운틴밸리시에 위치한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신사옥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으며 미국 자동차 시장 상황과 마케팅 전략 등을 점검했다.

특히 정 회장은 일본 업체들이 엔저를 바탕으로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판촉 공세를 강화하는 상황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그는 “현대·기아차가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 경쟁하는 위치에 도달한 것은 임직원들의 노과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의 시장 변화 앞에 흔들리지 말고 침착하게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면 우리에게 더 큰 기회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쟁 회사가 할인정책을 펼친다고 지금껏 우리가 어렵게 쌓아온 ‘제값 받기’ 노력을 헛되이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지속적으로 내실경영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정 회장은 “최근 미국시장에 선보인 신형 제네시스와 쏘나타는 가벼우면서 강도가 높은 고장력 강판이 대거 적용돼 차의 기본 성능을 크게 높인 차”라며 “이러한 중대형 신차들의 판매를 늘린다면 미국 시장에서 지속 성장이 가능한 브랜드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아차 미국법인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정 회장은 “앞으로 미국 시장에 출시될 카니발, 쏘렌토 후속 등 신차들에 대해서도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공격적이고 창의적인 마케팅을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미국 신차 판매 확대를 통해 전년 대비 6% 가량 증가한 133만대(현대차 74만5000대, 기아차 58만5000대) 판매 목표를 반드시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최성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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