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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자동차업계와 중국 언론 등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최근 반독점 조사를 받고 있던 독일 아우디자동차가 독점 행위를 인정함에 따라 역대 최대 규모인 18억 위안(한화 3000억원)의 벌금을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아우디뿐만 아니라 자동차 업계 전반에 걸쳐 국내외 업체 1000여개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위반 행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수입차 판매 가격이 유럽이나 미국 등보다 훨씬 비싸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다. 중국 언론들도 수입차 가격이 다른 지역보다 세 배 정도 높다며 폭리와 담합 의혹을 제기해 왔다.
중국 당국이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에 반독점법 조사의 칼날을 꺼내 들자 메르세데스 벤츠, BMW, 아우디, 재규어 랜드로버, 크라이슬러, 도요타, 혼다 등은 자동차와 부품 가격을 잇달아 내리고 있다.
현재 현대·기아차는 현재는 중국 당국의 조사 대상에는 포함돼 있지 않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우리는 아직 조사 대상은 아니다”라면서 “하지만 중국 당국의 조사가 확산될 수도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준비는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울산 공장에서 생산돼 중국에 수출하는 신형 제네시스의 가격을 구형 모델보다 낮춰 현지 시장에서 팔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