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작년보다 5.5% 증가한 12만4670대를 판매했다.
하지만 시장점유율은 7월 8.3%에서 8월 7.9%로 떨어졌다.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점유율은 올해 3월 7.9%에서 4월 8.6%로 급등한 뒤 5월 8.1%, 6월 8.3% 등으로 8%대를 유지해왔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차 미국법인(HMA)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늘어난 7만3대를 판매했다. 이는 월간 역대 최고 실적인 5월(7만907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기아차 미국법인(KMA)은 작년보다 5.1% 증가한 5만4667대를 팔았다.
이처럼 비교적 무난한 실적에도 현대·기아차의 시장점유율이 7%대로 떨어진 것은 일본 업체들이 엔저 덕에 미국 시장에서 판매량을 크게 늘렸기 때문이다.
지난달 도요타의 판매 증가율은 작년 8월보다 6.3% 상승했고 닛산(11.5%), 스바루(22.4%), 마쓰다(11.4%), 미쓰비시(28.5%) 등은 두자릿수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다만, 혼다는 0.4%의 판매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10월부터 미국에 신형 카니발과 쏘울EV 등 신차를 출시해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