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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현대차 한전 부지 매입, 임금협상에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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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록 기자

승인 : 2014. 09. 2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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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의 한국전력 부지 매입이 노조와의 임금 협상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이 24일 보도했다.

현대차 노조는 회사 측과의 임금협상 마찰로 전날부터 나흘간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2일 제22차 임금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사는 상여금의 통상임금 적용 문제를 놓고 마찰을 빚고 있다. 노조는 즉각 적용하자는 입장이고 회사는 법적 소송 결과에 따라야 한다고 맞서는 상황이다.

WSJ는 임금 문제에 더해 한전 부지의 고가 매입이 이번 파업의 도화선이 됐다고 분석했다.

현대차는 기아차, 현대모비스와 함께 지난 18일 서울 삼성동의 한전 땅을 감정가의 3배가 넘는 10조5500억원에 낙찰받았다.

블룸버그통신도 노조 파업이 현대차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블룸버그는 “한전 부지 매입을 둘러싼 문제로 협상에 차질을 빚어 현대차 파업이 예상보다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고 전했다.

최성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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