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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미래창조과학부를 통해 인터넷TV(IPTV) 3사와 케이블방송 MSO 4사로부터 제출받은 VOD 매출 현황 및 VOD를 통한 광고매출 현황 데이터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1년부터 올 6월까지 7개 사업자가 주문형 비디오(VOD)를 통해 벌어들인 수입이 1조1464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최 의원은 “가입자 포화상태의 유료방송 환경에서 VOD 관련 매출만큼은 해마다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음이 구체적으로 확인됐다”며 “VOD 서비스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과 이용 또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만큼, 관계 기관의 실효성 있는 진흥책 마련과 함께 시청률조사, 방송광고 등 방송 영역 전체에서 VOD를 포괄하는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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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7개사의 가입자가 1,510만명에서 1,984만명으로 31.4% 증가한 것에 비하면 약 4배 정도 가파르게 증가한 것이다. 2014년에도 증가세는 계속되어 6월에 이미 전년도 수입의 61%를 넘어서 올해 VOD 매출은 600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IPTV의 경우 해마다 늘어나는 가입자 증가율(89.2%)보다 VOD수익 증가율(119.7%)이 더 컸다. 사실상 가입자 증가가 정체 상태인 케이블 MSO의 경우 VOD수익 증가율(107.7%)이 2배 이상으로 나타나 유료 방송 가입자들의 VOD사용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유료방송들의 수신료 수입과 비교해도 마찬가지다. 2011년에 비해 2013년에 가입자가 두 배 정도 늘어난 IPTV들은 수신료 수입 또한 2배 정도 늘어난 것보다 VOD 수입이 더 증가했고, 케이블 MSO들의 경우에는 티브로드, 씨앤앰, 현대HCN의 경우에는 오히려 수신료 수입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음에도 VOD 수입은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VOD 서비스가 유료방송 사업자들의 중요한 수입원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유료방송 사업자별 VOD 광고매출 현황은 이번에 처음 공개되는데 유료방송 사업자들이 VOD를 서비스하면서 벌어들이는 광고 수입 현황을 살펴 본 결과, VOD 광고 수입 역시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7개사의 VOD 광고 수입은 2011년 142억원에서 2013년 390억원으로 2.7배 급증했다. 올해도 6월까지 벌써 전년도의 67%를 넘어서 올해 약 600억원 정도의 수입이 예상된다. KT의 경우 7개사 전체 VOD 광고 수입의 꼭 절반에 해당하는 50%의 수입을 올리고 있었다.
최 의원은 “7개사의 VOD 관련 데이터가 VOD 전체를 아우르지는 않을 뿐 아니라 유료방송 외 영역에서의 VOD와 관련된 구체적인 데이터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이는 각 사업자들이 VOD관련 매출을 ‘영업 비밀’로 간주해 공개를 꺼리고 있는데 방송 및 영화 콘텐츠 산업의 구체적인 실상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발전방향을 수립하기 위해서라도 VOD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해다.
IPTV와 케이블 SO 외에도 지상파, 케이블, 인터넷에서 각 사업자들은 자체 혹은 연합해서 VOD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네이버나 다음 등 포털에서 서비스하는 VOD, 유튜브 VOD, 아프리카TV나 곰TV 등이 서비스하는 VOD, 티빙이나 에브리온TV, 푹 등 최근 방송의 영역으로 사실상 포함돼 논의되고 있는 OTT 서비스의 VOD 관련 데이터는 사실상 정확하게 파악하기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최 의원은 VOD 콘텐츠 수익과 관련해 저작권자(PP)와 VOD서비스사업자 사이의 수익 공유와 관련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VOD광고 수익 분배에 대해서도 합리적인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VOD와 이를 매개로 한 N스크린 등으로 인해 방송환경이 급변할 것인만큼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고 지원 제도를 정비하는 일이 시급하다”며 “국감 이후 VOD 등 방송환경 변화와 관련한 법 개정 작업에도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