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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뉴질랜드 FTA, 수출 기대되는 품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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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록 기자

승인 : 2014. 11. 1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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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15일 뉴질랜드와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타결하면서 오세아니아 지역에 대한 국내 공산품 수출이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낙농품과 육류 등의 국내 농축산업계에는 다소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뉴질랜드 FTA 협상 타결 내용을 보면 양측은 96% 이상의 높은 수준에서 상품 자유화에 합의했다.

특히 공산품은 뉴질랜드에서 수입액 기준 92%에 해당하는 품목에 대해 FTA 발효 즉시 관세를 철폐하고 7년 안에 100% 관세를 없애기로 했다.

관세철폐로 얻게 될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제조업계가 더 많은 제품을 뉴질랜드에 수출할 조건을 확보하게 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최근 뉴질랜드 내 수입이 늘고 있는 공작기계와 지게차, 냉장고 등은 현행 5%의 관세를 철폐하면 우리나라의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날 품목으로 꼽았다.

이번 FTA에서 우리의 대 뉴질랜드 주력 수출품 중 하나인 타이어(관세 5∼12.5%)는 FTA 발효 즉시 관세가 없어진다. 세탁기(5%)도 관세가 즉시 철폐되고 냉장고(5%)와 건설중장비(5%), 자동차 부품(5%) 등도 3년 내 관세가 없어진다.

상품 분야에서의 수출 확대뿐 아니라 농식품과 정보기술(IT), 인프라 산업 등에서도 경제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내 농축산업계의 피해는 불가피해 보인다.

우리나라는 이번 협상에서 쌀과 과실류, 고추, 마늘 등 주요 품목은 양허(관세 철폐) 대상에서 제외했고 뉴질랜드의 최대 수출품인 탈전지분유 역시 무관세 수입물량의 범위를 한정하는 등 국내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치들을 마련했다.

그럼에도 여타의 낙농제품과 육류 등 뉴질랜드산 주요 수입품의 국내 유입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정부는 여러 FTA에 대응할 수 있는 종합적인 농가 피해 보전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최성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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