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등은 11일 ‘한·중·일·독 과학기술 경쟁력 비교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통해 “85개 중점기술 분야 중 한국이 중국보다 뒤진 기술 부분이 전체의 15.3%인 13개 분야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이 우월한 경쟁력을 나타낸 분야도 있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은 2012년 기준 4.36%로 일본(3.35%), 독일(2.98%), 중국(1.98%)을 모두 앞섰다.
경제활동인구 1000명당 연구원 수도 12.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일본은 9.9명, 독일은 8.2명이었고 중국은 한국의 15% 수준인 1.8명에 그쳤다.
하지만 한국의 R&D 투자 규모는 654억달러, 연구원 수 31만6000명으로 각각 1위인 중국(2935억달러, 140만4000명)과 비교하면 4분의 1 선에 그쳤다. 출원건수는 1만2000건으로 일본의 25%, 중국·독일의 60%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전자정보통신, 의료, 바이오 등 7대 주요 중점과학기술의 85개 기술분야 중 15.3%인 13개는 이미 중국이 한국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연구원은 “과학기술 분야의 질적 성장을 통해 중국에 대한 양적 열세를 극복하고, 과학기술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기초연구에 대한 예산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