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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위 “중국 H형강 덤핑으로 국내업계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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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록 기자

승인 : 2015. 03. 2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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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H형강의 덤핑으로 인해 국내 업계에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건설 자재 등으로 많이 사용되는 중국산 H형강에 대해 반덤핑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의 신청에 따라 중국산 H형강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진행한 뒤 중간보고서를 통해 “중국 제품의 수입이 증가해 국내업계 제품의 가격이 하락하고 점유율도 하락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20일 밝혔다.

중국산 H형강의 수입물량은 2012년에 전년보다 1.0% 증가한 데 이어 2013년엔 28.6%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급증했다.

중국 제품의 국내 판매가격은 2012년에 전년대비 10.4% 떨어지고 2013년엔 15.3% 하락했는데 국내산 제품 가격은 같은 기간 6.6%, 10.0% 떨어지는 데 그쳤다.

보고서는 “저가 판매되던 중국 제품의 판매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국내 제품의 판매가격 하락을 유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결국 중국산 제품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크게 상승한 반면 국내 제품의 점유율은 하락했다.

이처럼 무역위가 조사결과 중국산 H형강의 덤핑으로 인해 국내 업계가 피해를 보고 있다고 예비 판정함에 따라 추가 조사 후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공산이 커졌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지난해 5월 말 저가의 중국산 H형강 수입이 크게 늘어나 국내 업계가 타격을 받고 있다며 무역위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해달라고 신청했다.
최성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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